KB국민은행이 환테크 트렌드에 맞춰 자사 외환거래서비스 'KB환율픽'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사진.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환테크 트렌드에 맞춰 자사 외환거래서비스 'KB환율픽'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사진. [사진=KB국민은행]

[뉴시안=김다혜 기자] KB국민은행이 '환테크' 트렌드에 맞춰 자사 외환거래 서비스 'KB환율픽(Pick)'의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외환거래 서비스 KB환율픽을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거래 체결 시간을 늘리고, 모바일 채널을 고객 친화적으로 개편하는 것이 골자다.

KB환율픽이란 실시간 외환 거래 뿐만 아니라 원하는 환율로 예약 주문도 할 수 있는 외환매매 시스템이다. 인터넷뱅킹 및 온라인 트레이딩 프로그램 외 KB스타뱅킹을 통해 외환거래를 제공, 스마트폰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최근 환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개인 고객의 모바일 외환거래가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이같이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트렌드를 고려해 거래 체결 시간을 늘리고 서비스 편의성에 중점을 둬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 더 많은 고객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KB환율픽의 거래 시간이 기존 19시에서 22시로 확대되고, 메인화면과 거래 주문 화면이 고객 친화적으로 개선된다. 

KB국민은행 측은 “환테크의 관심이 커져 많은 개인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외환거래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거래 체결 시간을 연장하고 서비스 편의성에 중점을 둬 모바일 환율픽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외환거래뿐만 아니라 외환시장 정보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외환 One-Stop플랫폼인 ‘KB Star FX’를 올해 초 출시했다. 추후 KB환율픽 서비스와 같이 ‘KB Star FX’를 통해 제공되는 외환거래도 고객이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채널 확대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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