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급 즉시 혜택받을 수 있는 ‘전기요금 할인 카드’ 4종 [사진=카드고릴라]
발급 즉시 혜택받을 수 있는 ‘전기요금 할인 카드’ 4종 [사진=카드고릴라]

[뉴시안= 김다혜 기자]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2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오는 6월과 7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에 가스·전기료 상승 등으로 인한 가계 부담이 커지면서 카드사들이 관련 혜택 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국내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 고릴라는 전기요금 절약과 관련한 혜택이 있는 ‘전기요금 할인 카드’를 7일 밝혔다.

롯데 카드의 '롯데 LOCA 365 카드'는 공과금 영역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과금에는 도시가스비와 전기료가 해당한다. 이외에도 아파트관리비, 이동통신, 대중교통, 보험료, 학습지 배달앱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과금과 아파트관리비 할인의 경우 건당 2만원 이상 자동납부 시에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우리카드의 ‘우리 알뜰교통카드'는 공과금 1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공과금 영역에는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전기료가 포함된다. 자동납부금액 5만원까지 할인을 제공하고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삼성카드의 ‘삼성 iD 달달할인 카드’는 다달이 청구되는 생활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로 아파트 관리비 1만원 이상 정기 결제 시 10% 결제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생활 요금 자동납부 외에도 할인점, 주유, 의료 영역, 스트리밍 서비스, 온라인쇼핑몰 멤버십 할인은 별도의 할인 한도가 제공된다.

하나카드의 ‘하나 #tag1카드 Navy’는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5~10% 청구할인이 된다. 월 최대 1만원으로 일반 5%, 우대 10% 할인이 적용된다. 최근 3개월 동안 매달 10만원 이상 연속 이용 시 우대 할인율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교육, 통신, 영화 등의 할인이 제공되고 쇼핑, 주유 중 택일해 할인이 가능하다.

이어 하나카드는 에너지 소비가 많은 2월·3월·8월·9월에 에너지 공과금 더블 할인을 적용하는 ‘하나 에너지 더블 카드’를 지난달 출시했다.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아파트 관리비 등을 자동이체 납부 시 납부 금액의 10%를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80만원이상 시 각각 5000원, 1만원의 공과금 할인이 적용된다. 에너지 소비가 많은 2월·3월·8월·9월 4개월 동안은 기존 할인의 2배가 적용된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이른 폭염과 폭우 등 기상 이변과 전기·가스요금의 인상으로 공과금 관련 카드가 주목받고 있다”며 “카드사, 상품별로 공과금 분류 기준 및 할인 금액 실적 포함 등이 상이하기 때문에 상품 약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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