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증권거래 수수료율 담합 등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뉴시스]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증권거래 수수료율 담합 등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김다혜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증권거래 수수료율 담합 등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20일)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에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여의도 금융투자협회도 포함됐다.

공정위는 주요 증권사들이 주식 매매 수수료 등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담합했는지 여부를 포함한 전방위적인 조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지난 3월 은행의 금리·수수료 담합 여부와 관련해 국내 4대 은행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을 비롯한 6개 은행을 1차로 현장 조사를 한 데 이어 지난 12일부터 4대 은행에 대한 추가 2차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조사 사건의 조사 여부와 내용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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