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SSG페이와 스마일페이의 매각 우선 협상대상자로 토스를 선정했다. [사진=각 사 제공]
신세계그룹이 SSG페이와 스마일페이의 매각 우선 협상대상자로 토스를 선정했다. [사진=각 사 제공]

[뉴시안= 박은정 기자]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가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서비스를 인수할 유력 후보로 꼽혔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서비스인 SSG페이와 스마일페이 매각 우선 협상대상자로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에 SSG페이와 스마일페이 사업부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것이 주 골자다. 내달부터 기업 가치 평가를 위해 실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매각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다. 

신세계그룹은 통합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의 금융 부문 제휴사로도 비바리퍼블리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토스 앱으로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을 가입할 수 있을뿐 아니라 포인트와 쿠폰 등 혜택도 토스페이로 연계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그룹 내 SSG페이와 스마일페이 매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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