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11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이 고민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11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이 고민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내년 최저임금 수정 요구안으로 6일 노동계가 1만2000원, 경영계가 9700원을 각각 제시했다.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1차 전원회의에서 최초 요구안에 대한 2차 수정안으로 이 같은 금액을 제출했다. 월급(월 노동시간 209시간 적용 시) 기준으로는 각각 250만8000원과 202만7300원이다.

1차 수정안과 비교해 노동계는 130원 내렸고, 경영계는 50원 올렸지만, 여전히 차이가 커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저임금은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한 뒤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격차가 평행선을 달리면 결국 공익위원들이 내놓은 안을 투표에 부쳐 최종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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