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이머커스업계가 '해외 직구족' 잡기에 나섰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직구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여름을 맞아 해외직구 할인전을 전개하는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가 오는 9일까지 '해외직구데이'를 열고 중국·일본·미국·유럽 등 국가별 인기 상품 300종을 특가 판매한다. 위메프는 전 상품 관·부가세를 상품 가격에 포함해 고객들이 명시된 가격 외 추가 부담분을 없앴다.
주 상품은 △오쏘몰 이뮨 △샤오미 미지아 써큘레이터 △QCY T13X이어폰 △일리 커피캡슐 △템퍼 오리지날 베개 등이다.
위메프는 전 고객에게 최대 13%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또 일본 직구 한정 수량 상품을 구매하고 포토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10명을 추첨해 음료 교환권도 제공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고물가와 환율 등을 이유로 직구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른 상황"이라며 "글로벌 커머스 경쟁력을 가진 큐텐과의 시너지로 고객에게 해외 상품을 더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가 참여하는 '썸머 블랙프라이데이'를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라이브 방송을 중점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라이브 방송은 △썸머 블프 오픈런(11일 오후 4시) △썸머 블프 with 썸머썸머(11일 오후 10시) △MD 내돈내산 찐 추천템(12일 오후 7시) 등 총 세 차례 열린다.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11번가 회원이면 누구나 2만8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의 구독 상품 '우주패스'를 가입하면 구매 금액과 상관 없이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