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19일 갤럭시 언팩 개최를 일주일 앞두고 삼성전자 뉴스룸에 기고문을 게재했다. [사진=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19일 갤럭시 언팩 개최를 일주일 앞두고 삼성전자 뉴스룸에 기고문을 게재했다. [사진=삼성전자]

[뉴시안= 조현선 기자]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오는 26일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될 새 폴더블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강조한 신작으로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리더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노 사장은 19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디자인과 기술혁신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갈 때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 이번 언팩에서 소개되는 제품들에는 수십년간 계승되고 축적돼 온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들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해 말 삼성전자 MX사업부장에 더해 디자인경영센터장을 겸하게 된 노 사장은 "새 디바이스의 디자인과 연구개발(R&D)이 서로 시너지를 낼 때 비로소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의 디자인 철학은 '사용자에서 출발하여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을 추구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이런 디자인 철학과 방향성은 조만간 소개할 신제품들에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또 노 사장은 새 폴더블폰이 삼성전자의 사용자 중심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본질을 추구하고, 혁신적이며,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라는 3가지 방향성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해 갤럭시 폴더블은 본연의 기능과 사용성에 충실하게 정제된 디자인을 구현했다"며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의미 있는 사용성과 외형적 아름다움을 모두 이뤄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새 폴더블폰에 대해서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혁신의 기준을 한 단계 높였고, 휴대성을 높여 그 어느 때보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더욱 견고한 폴더블을 만들기 위해 혁신했다"며 "외관 디자인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맞춤형 폴더블 사용 경험을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제품은 셀피를 비롯한 카메라 경험, 대화면을 통한 멀티태스킹 경험 등 기존의 강점을 보다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탭과 웨어러블 기기도 조화롭게 연결되는 디자인 방향성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갤럭시 생태계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오는 26일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될 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폴드5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 알림 신청 이벤트에 돌입했다.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오는 26일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될 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폴드5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 알림 신청 이벤트에 돌입했다.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폴드5를 비롯해 갤럭시 탭 S9, 갤럭시워치6 시리즈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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