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주요 주류 스마트오더 앱(달리, 데일리샷, 컬리, 키햐 등)에서 지역 보리로 생산한 수제맥주를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플랫폼 구축과 지자체(군산시 등)간 협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별관에서 열린 국산 보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우리 보리 가공품 전시 및 수제 맥주 시음 행사 모습. [사진=뉴시스]
정부는 주요 주류 스마트오더 앱(달리, 데일리샷, 컬리, 키햐 등)에서 지역 보리로 생산한 수제맥주를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플랫폼 구축과 지자체(군산시 등)간 협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별관에서 열린 국산 보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우리 보리 가공품 전시 및 수제 맥주 시음 행사 모습. [사진=뉴시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서비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화 인프라를 구축한다.

우선, 서비스산업 디지털화의 핵심 인프라로서 AI 허브 내 다양한 산업 분야별 데이터를 추가 발굴·구축한다. ‘저작권법’ 개정을 통해 AI 학습을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는 경우 저작권 침해 면책 기준을 명확히 한다. 또한, ‘디지털 공론장’을 운영(8월~)하는 등 디지털 가속화에 따라 예상되는 사회‧경제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오전 7시 30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서비스산업의 디지털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제조업·서비스업 등 모든 산업과 융합되는 디지털 서비스를 활성화해 국민 일상 편의를 제고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래픽=기재부]
[그래픽=기재부]

특히 △물류·유통 △금융 △안전 △행정 △교육 등 5대 선도분야 서비스의 디지털화 촉진에 역점을 뒀다.

물류·유통 분야에서는 버스 배차 간격이 긴 지역에 초정밀 버스 안내 서비스(카카오맵)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주요 주류 스마트오더 앱(달리, 데일리샷, 컬리, 키햐 등)에서 지역 보리로 생산한 수제맥주를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지자체(군산시 등)간 협업을 추진한다.

금융 분야에서는 동남아 관광객이 자국의 모바일페이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간편결제 사업자간 제휴를 확대한다. 모바일 여권 신분 확인 서비스와 간편결제를 연계해 중국·동남아 관광객이 여권 스캔 절차 없이 부가세 즉시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추진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안전을 관리하고, 식품 제조‧생산단계부터 최종 소비단계까지 관련 필수 정보를 QR코드에 반영하여 식품 전주기 이력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분야에는 에듀테크를 활용,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모두를 인재로 키우는 맞춤교육 실현을 위해 AI기반 디지털교과서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학습공간 디지털화 및 교육모델 개발을 통해 AI‧SW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교과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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