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그릭요거트가 인기를 끌면서 서울우유의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가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해당 제품으로 그릭요거트를 만드는 모습이다. [사진=서울우유]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그릭요거트가 인기를 끌면서 서울우유의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가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해당 제품으로 그릭요거트를 만드는 모습이다. [사진=서울우유]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MZ세대가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즐겁게 건강관리 한다)' 트렌드에 맞춰 그릭요거트를 즐겨 먹고 있다. 칼로리가 낮을 뿐 아니라 고농축 단백질로 포만감까지 만족시키는 장점 때문이다. 이에 그릭요거트 주재료로 서울우유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가 사용되면서 서울우유가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30대 중반의 이은주(가명) 씨는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그릭요거트 만들기에 푹 빠져있다. 처음에는 회사 근처에 있는 수제 그릭요거트 전문점에서 구매해 먹기도 했지만 가격 부담을 느끼며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그릭요거트는 요거트를 유청분리기에 넣어 유청을 분리하면 완성된다. 사진은 그릭요거트 만드는 과정. [사진=베어그릭스 홈페이지 캡처]
그릭요거트는 요거트를 유청분리기에 넣어 유청을 분리하면 완성된다. 사진은 그릭요거트 만드는 과정. [사진=베어그릭스 홈페이지 캡처]

그릭요거트는 기본 요거트의 수분(유청)을 제거한 상태를 의미한다. 그릭요거트 수요가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유청분리기 제품까지 등장했다. 이 씨 또한 유청분리기에 요거트를 담아 그릭요거트를 만든다고. 특히 코로나19 이후 홈쿡·홈카페 트렌드까지 더해지면서 집에서 그릭요거트를 만들어 먹는 추세가 일반화되고 있다.

그릭요거트에 과일을 올려 먹는 모습. [사진=독자 제공]
그릭요거트에 과일을 올려 먹는 모습. [사진=독자 제공]

MZ세대들은 주로 예쁜 그릇에 그릭요거트를 담아 과일이나 견과류 등 토핑을 올려 먹는 것을 즐겨한다. 이 씨는 "제철 과일과 그래놀라 등을 마음껏 올려 커스텀 해먹을 수 있는 재미가 있다"며 "처음에는 '한 끼 식사 대용이 될까' 싶었는데 단백질이 높아 금방 배부르다"고 말했다.

때아닌 그릭요거트 열풍에 서울우유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릭요거트를 만들 때 대용량의 요거트가 필요한데 서울우유의 1.8L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가 메인 재료로 제격이라는 평가다. 1.8L 외에도 915g, 2.45L 등 다양한 용량으로 판매돼 1인 가구는 물론 다인 가구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이 씨 역시 서울우유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로 그릭요거트를 만든다. 이 씨는 "주로 플레인 요거트는 용량이 적은데 서울우유 제품은 용량이 커서 좋다"며 "주변에 그릭요거트 만드는 지인들은 모두 서울우유 제품을 이용할 정도"라고 말했다.

최근 MZ세대들이 건강 관리를 위해 그릭요거트에 견과류나 과일 등을 올려 먹는 것을 즐겨한다.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그릭요거트 게시글.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MZ세대들이 건강 관리를 위해 그릭요거트에 견과류나 과일 등을 올려 먹는 것을 즐겨한다.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그릭요거트 게시글.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서울우유는 그릭요거트 수요가 많아지는 것을 기회로 유청분리기 판매사인 '베어그릭스'와 지난 5월 말 협업까지 진행했다. 베어그릭스의 유청분리기를 사면 서울우유 제품까지 묶음으로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해당 제품의 판매량과 매출액이 2017년 대비 2022년 기준 4배 이상 껑충 뛰었다"며 "향후 발효유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국산 원유 함량과 맛·활용도를 고려한 트렌디한 신제품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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