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해양수산 취업박람회'가 열린 지난 8월 3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3년 해양수산 취업박람회'가 열린 지난 8월 3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8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8000명 늘었다. 또한 실업자는 4만1000명 감소한 57만3000명으로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만8000명 늘었다.

연령별로 60세 이상에서 30만 4000명, 50대에서 7만 3000명, 30대에서 6만 4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20대에서 9만 1000명, 40대에서 6만 9000명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30대, 50대 등에서 상승했다. 남자는 40대, 60세이상 등에서 하락했으나, 여자는 30대, 40대 등에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픽=통계청]
[그래픽=통계청]

산업별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 8000명, 4.9%), 숙박 및 음식점업(12만 1000명, 5.5%),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5만 7000명, 4.4%) 등에서 증가로 나타났다.

도매 및 소매업(-6만 9000명, -2.1%), 제조업(-6만 9000명, -1.5%), 농림어업(-1만 9000명, -1.1%) 등에서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29만 4000명, 5.0%), 서비스종사자(21만 7000명, 6.6%), 사무종사자(7만 9000명, 1.6%) 등에서 증가했다.

단순노무종사자(-19만 9000명, -4.8%), 기능원 및 관련기능종사자(-7만 8000명, -3.3%), 판매종사자(-6만 6000명, -2.4%) 등에서 감소했다.

실업률은 2.0%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취업준비자는 67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만 2000명(-1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64세 고용률은 69.6%로 각각 집계됐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8만3000명 줄어 1616만30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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