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2월에 태어난 아기가 2월 기준 처음으로 2만명 밑으로 떨어졌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만9362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58명(3.3%) 감소했다.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2월 기준으로 2만명을 하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소치를 갈아치웠다.시도별 출생아 수는 서울, 인천 등 5개 시도는 증가한 반면, 부산, 대구 등 12개 시도는 감소했다.2월 사망자 수는 2만9977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19명(9.6%) 증가했다. 2월 기준 역대 가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 3월 15세 이상 고용률(62.4%, +0.2%p)과 15~64세 고용률(69.1%, +0.4%p)ㆍ경제활동참가율(64.3%, +0.2%p) 모두 3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수는 지난해 3월에 증가세가 크게 확대(2월 +31.2만명 → 3월 +46.9만명)되었던 기저효과 영향으로 최근의 가팔랐던 증가세가 다소 조정받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1분기 전체로는 29만4000명 증가하며, 작년 하반기와 유사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정부의 첫 재정성적표가 나왔다. 지난해 나랏빚이 60조원 가까이 늘면서 1100조 원대로 불어났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사상 처음 50%를 넘어섰다. 지난해 역대급 세수 감소 영향으로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당초 계획보다 크게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정부는 1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한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지방정부의 채무를 합산한 국가 채무는 1126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전년 결산(1067조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아무리 선거유세용 ‘정치 레토릭’이지만 너무 심하다. 그냥 그렇게 주장하면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그렇게 믿는 극렬 지지자들이 확대 재생산 해준다. 그러다보니 전혀 근거없는 얘기를 마치 사실인 거처럼 일단 내지르고 본다. ‘경제폭망론’이 대표적이다. 일부 야당에서 4.10 총선 유세지원을 하면서 우리 경제가 폭망했다고 유권자들을 부추기고 있다. 경제폭망론의 근거로 들고 나온 게 높은 물가다. 거대 야당의 대표라는 분은 “2년 동안 살림이 너무 많이 망가졌다”며 “경제는 폭망하고 물가는 천정부지”라고 주장했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1%를 기록, 2개월 연속 3%대를 나타냈다. 특히 과일값이 고공행진한 가운데, 사과와 배는 관련 통계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로 전년(110.52)보다 3.1% 상승했다. 지난달 3.1%에 이어 두달 연속 3%대다.농축수산물이 전체 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대비 11.7% 올라 전월(11.4%)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특히 농산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달 반도체 업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생산과 투자가 늘었지만, 소비는 줄어들었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광공업,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신·방송장비(-10.2%)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4.8%), 기계장비(10.3%)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3.1% 증가했다.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1.4% 증가, 전년동월대비 3.1%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6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 1월 출생아 수가 2만1000명대에 그치며 1월 기준으로 역대 최소를 나타냈다. 또한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51개월째 자연 감소를 이어갔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88명(7.7%) 줄어든 2만1442명으로 나타났다. 1981년 통계 집계 이후 1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적은 수치다.시도별 출생아 수는 대전, 충북은 증가하고 서울, 부산 등 15개 시도는 감소했다.사망자 수는 3만249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4명(-0.5%
[뉴시안= 이태영 기자]연간 혼인 건수가 코로나19 종식 영향으로 지난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초혼부부의 평균 연령은 남녀 모두 전년보다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혼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4000건으로 전년 대비 1.0%(2000건) 증가했다.남자 30대 초반에서 2000건(2.7%) 증가, 여자 30대 초반에서 4000건(5.8%) 증가했다.연간 혼인 건수는 지난 2012년 이후 11년 연속 감소 흐름을 이어왔으나 12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
[뉴시안= 이태영 기자]인공지능(AI) 시대가 가속화하면서 앞으로 한국에서 AI가 대체할 수 있는 일자리가 전체 일자리의 13% 수준인 327만개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AI가 대체할 수 있는 일자리의 60%가 전문가 직종에 집중돼 있어 전문직 일자리 소멸 위험이 매우 커, 본격적인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한 일자리 대책과 산업인력양성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3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AI시대 본격화에 대비한 산업인력양성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일자리를 약 327만개로 전망하고 제조
[뉴시안= 이태영 기자]2월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32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4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38만명 증가하며 3개월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한 월간 취업자 수 증가폭은 2개월째 30만명을 웃돌았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29만7000명 늘었고 50대도 8만4000명, 30대는 7만1000명 각각 늘었다.반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작년 동월 대비 6만1000명 줄어 감소세가 이어졌다. 40대도
[뉴시안= 이태영 기자]Z세대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범죄’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세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신종 질병 발생’을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인식했다.11일 통계개발원이 발표한 ‘세대별 사회안전 및 환경 의식’ 결과에 따르면, 사회안전 전반에 대해 대체로 전 세대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Z세대(51.1%)와 M세대(59.6%), X세대(53.4%)의 경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베이비붐세대(57.3%)와 시니어세대(60.
[뉴시안= 박은정 기자]지난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해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100)로 전년 대비 3.1% 뛰었다.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다 올해 1월 2.8%로 다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달 다시 3%대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7% 상승했다. 주로 생선과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2년 기준 우리나라 임금근로자들의 평균 소득은 353만원으로 집계됐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 결과'를 보면, 임금 근로 일자리에서 하루 이상 일한 근로자들이 받는 평균 소득은 1년 전보다 6% 올라, 2016년 해당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소득 순으로 정렬했을 때, 한 가운데에 놓이는 소득을 의미하는 중위소득도 267만원으로 1년 전보다 6.9%, 17만원 늘었다.소득구간별로 보면 150만~250만원 미만이 24.1%로 가장 많고, 250만~350만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인의 삶 만족도가 전년도에 비해 다소 개선됐으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선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지속적인 개선 추세를 나타냈던 기대수명은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1970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 국민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으로 집계한 한국인의 주관적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5점으로 전년(6.3점)보다 소폭 올랐다.소득 수준별로 삶의 만족도는 차이를 보인 가운데 가구소득이 월 100만원 미만인 저소득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시민 가구당 총자산은 평균 9억5361만원, 대출은 평균 9210만원이었으며 대출이 있는 1인가구 5명 중 1명은 소득대비 부채상환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1인가구는 ‘전자상거래’와 ‘식당’에 노인 1인가구는 ‘소형유통점’과 ‘의료’ 분야의 소비가 많았다.서울시는 382만 서울시민 가구(740만명)의 주거‧소비‧금융 패턴 등의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서울시민 라이프스타일 재현데이터(’22년 3분기 기준)’를 22일 공개했다.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재현데이터’는 가명결합데이터 샘플을 전체
[뉴시안= 이태영 기자]취업자 수가 3개월 만에 30만명대 증가세를 회복했다.16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74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8만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12월(28만5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확대됐다.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0만40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7만3000명), 건설업(+7만3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반면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4만5000명), 부동산업(-2만8000명), 교육서
[뉴시안= 김수찬 기자]한국의 잠재성장률이 뒷걸음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2.004%로 전망했다. 지난해 2.025%에 이어 2년 연속 2%대에 그친 것이다. 지난 2011년 3.8%에 이후 단 한차례의 반등없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런 나라는 OECD 38개국 중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의 잠재성장률 급락세는 일본와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상황이 지속된다면 한국도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답습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잠재성장률이 이처럼 계속 떨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이다. 저출
[뉴시안= 박은정 기자]코로나19 당시 빠르게 성장했던 음식 배달 시장이 지난해 처음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데믹으로 외부 활동이 활발해지고 고물가 속 배달비 부담이 가중된 영향으로 보인다.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 서비스(배달 음식) 온라인 거래액이 26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음식 서비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017년 2조7000억원 △2018년 5조3000억원 △2019년 9조700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코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근 대학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초·중·고등학교로 확대할 경우, 우리나라 1년 쌀 소비량이 10만 톤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주장이 나왔다.13일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예비후보(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가 교육부 ‘2023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 약 521만 명에게 최소 수업일수인 190일 동안 아침마다 아침밥을 제공할 경우, 1년 쌀 소비량이 약 9만 8972톤이 증가한다.김승남 예비후보는 “최근 쌀값이 다시 하락해
[뉴시안= 이태영 기자]# 지난해 6월 결혼한 A씨는 서울 구로구에 사는 맞벌이 신혼부부다. 아내보다 한 시간 정도 일찍 퇴근하는 직장을 다니기에 아내를 위해 저녁밥과 찌개 종류를 준비한다. 아내가 퇴근하면 곧바로 저녁밥을 함께 한다. 설거지는 아내가 한다. 집 청소와 빨래 등 가사를 분담해서 가정을 꾸리고 있다. A씨는 내년쯤 아이가 태어나면 적극적으로 육아휴직을 활용해 육아 분담을 할 계획도 세웠다.A씨처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추구하는 ‘요즘아빠’가 전 연령대에서 관찰되며 보편적 현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이색적인 분석이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