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마음이 마음에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 상생, 글로벌 등 전 계열사가 소외계층의 권리와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롯데는 최근 코트라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자카르타'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글로벌 판로 개척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 이후 올해로 17회째를 맞았으며 누적 상담 건수는 8500여건, 수출 상담 금액은 약 1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지주를 포함해 유통군 6개사가 참여해 국내 중소기업 50개사를 상대로 인도네시아 시장 입점 노하우, 제품 현지화 건설팅 등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한 상담회를 진행했다. 또 인도네시아 현지의 중소기업 100개사의 한국 진출을 돕기 위한 수입상담회도 병행했다. 롯데는 지난 5월 행사부터 개최국 중소기업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입상담회까지 진행하고 있다.

'마음이 마음에게'… 아동 놀이터 개선 및 군 부대 휴식공간 조성 사업

또 롯데는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잃어가는 아이들을 위해 연내 15억원을 들여 전국 4개 지역에 'mom편한' 놀이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17년 부산 동래구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 기준 전국 총 24개 소가 조성됐으며, 올해부터는 미세먼지 등 환경 요소를 고려하여 실내 놀이터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연내 6개의 'mom편한 꿈다락’도 추가 오픈한다. 'mom편한 꿈다락'은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친환경 원목 소재의 책방과 디지털 학습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7년 이후 5년여 만에 전국에 총 81여개소를 두고 있다.

육군 장병을 위한 '청춘책방' 운영 및 '자랑스러운 육군가족상'도 후원한다. 환경이 열악한 전방부대를 대상으로 연내 7곳이 새로 문을 연다. 지난해에는 지난해 장병들의 니즈와 군부대 특성을 반영해 스터디 카페 등을 조성한 바 있다. 또 국가에 헌신하는 육군 구성원과 가족들이 존중 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자랑스러운 육군가족상'을 시상하는 군인 및 군무원 가족을 위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저소득 난청 독거 어르신의 일상 생활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저소득 난청 어르신 5명에게 개인별 맞춤 제작된 디지털 보청기와 현관 호출벨을 누르면 소리와 함께 빛으로 방문을 알리는 LED 무선 초인등 세트를 전달했다. 특히 임직원들이 직접 해당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해 보청기 전달 및 초인등 설치 후 어르신께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봉사 활동은 롯데글로벌로지스 임직원이 매월 급여 일정 부분을 정기 기부하는 ‘급여 우수리 기금’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올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 난청 독거 어르신 봉사활동이다.

롯데물산은 9월 7일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사와 함께 하는 롯데월드타워 힐링 콘서트’를 열고 송파구 관내 사회복지사 및 장애인 시설 종사자 60여 명을 초청해 롯데콘서트홀 클래식 공연 관람, 만찬 등의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롯데물산은 매월 ‘롯타 장애인 문화데이’를 열어 송파구 관내 장애인들을 초청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아쿠아리움 등 문화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롯데홈쇼핑은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등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 온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프로그램 '상생일자리'를 청년 대상으로 확대했다. 이달 중 대상자 70명을 선발해 10월4일부터 ▲유통 산업 및 홈쇼핑 직무 ▲방송 기획 ▲라이브 커머스 실습 ▲개인 포트폴리오 제작 등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중소 파트너사와 교육생이 1:1 채용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우수 교육 수료자에게는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