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생면 사업으로 올 여름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으며, 겨울철에도 그 여세를 몰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사진=풀무원]
풀무원이 생면 사업으로 올 여름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으며, 겨울철에도 그 여세를 몰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사진=풀무원]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냉장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풀무원이 올해 여름 생면 사업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겨울에는 우동 제품을 통해 또 한번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20일 풀무원에 따르면 풀무원 냉장면은 올해 여름면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였다. 여름시즌 4~8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것이다. 매출액은 16% 성장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풀무원 여름면은 6년 평균 성장률 약 9%를 달성했다. 

풀무원은 여름 시즌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세분화하는데 주력했다. 최근 냉장면 카테고리에서 처음으로 전문점 수준의 냉면 밀키트를 선보인 후 비빔면과 쫄면·메밀소바 등 별미면에서도 유의미한 성장을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겨울면의 혁신 제품 라인업으로 냉장면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한 가는 면발의 '가락우동'에 이어 올해는 쫀득한 식감을 구현한 '모찌모찌 우동'까지 더했다. 또 '국물우동'과 버터를 녹여 고소하게 먹는 '가마버터 우동' 2종을 선보인다. 

풀무원은 지난 2021년 최첨단 HMR 생면공장을 준공하면서 풀무원만의 독보적인 제면 기술을 확보했다. 그결과 지난해 13.5%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매출 1000억원을 첫 돌파했다.  

풀무원식품 FRM(Fresh Ready Meal)사업부 노혜란 생면 CM(Category Manager)은 "풀무원 냉장면은 ‘최첨단 HMR 생면공장’에 도입된 설비와 오랫동안 쌓아온 제면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생면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맞추면서 올 여름 가장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올 겨울에도 대표 우동 제품군인 ‘풀무원 시그니처’를 앞세워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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