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맥도날드 매장.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 한 맥도날드 매장. [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한국맥도날드가 공정거래위원회와 서울시를 통해 가맹본부 신청을 한 가운데 이를 두고 가맹 사업을 확장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 6일 공정위와 서울시를 통해 가맹본부를 신청했다. 현재 맥도날드는 83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2018년 이후 가맹점을 확대하지 않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맥도날드가 가맹본부 신청을 해 가맹점 수를 확보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KFC 또한 수익 창출과 고객 접점 확보를 위해 가맹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맥도날드 관계자는 "신규 가맹점 모집을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다"라며 "기존 가맹점주와의 재계약 등 현재 운영 중인 가맹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