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3 넷마블 부스 [사진=조현선 기자]
지스타 2023 넷마블 부스 [사진=조현선 기자]

[부산= 조현선 뉴시안 기자]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이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가운데 넷마블이 공개한 신작 3종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이 뜨겁다. 넷마블은 개막식 이후 진행된 VIP 투어에서 '태권브이' 주제가와 함께 신작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는 등 관람객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스타 2023 현장에 대규모 부스를 꾸리고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데미스 리본 △RF 온라인 넥스트 등 신작 3종에 대한 시연대를 마련했다. 

먼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역할수행게임(PRG)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은 넷마블의 인기 IP(지식재산권)인 '일곱개의 대죄' 세계관을 활용한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로 개발 중이다.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사건에 따라 다양한 게임 모드를 제공한다. 모바일·PC·콘솔 플랫폼을 지원한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초반 게임을 학습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오픈월드 모드'를 선보였다. 스토리 모드는 멀티버스 세계관이 열리는 과정을 담고 있어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고, 오픈월드 모드에서는 제한시간 내에서 낚시·요리·채집·사냥 등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는데 중점을 뒀다. 

'데미스 리본'은 서브컬쳐 기반의 수집형 RPG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탄탄한 시나리오, 보는 맛을 살린 호쾌한 전투 액션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 작품은 세계의 혼란을 가져오는 '오파츠'를 회수하기 위한 커넥터와 초월자들의 여정을 한 편의 애니메이션과 같이 제작했다. 신화·역사·소설·오페라 속 인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캐릭터로 등장시켰다. 3D 카툰 렌더링을 통해 서브 컬쳐 요소를 강조한 점도 눈에 띈다. 시연 빌드에서는 총 14종의 캐릭터를 선보이고, 이 중 6종은 전투 체험이 가능하다. 

지스타 2023 넷마블 부스에서 이성권 부산광역시 경제 부시장이 신작을 시연해 보고 있다. [사진=조현선 기자]
지스타 2023 넷마블 부스에서 이성권 부산광역시 경제 부시장이 신작을 시연해 보고 있다. [사진=조현선 기자]

넷마블엔투가 개발한 'RF 온라인 넥스트'는 원작 'RF 온라인' 세계관과 연대기를 계승하고, 우주를 배경으로 한 세력 간의 전쟁이 핵심인 SF MMORPG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신작의 재미를 압축적으로 보여줄 '스토리 모드'와 '이벤트 모드'를 제공한다. 스토리 모드는 고퀄리티 컷씬으로 제작돼 주인공이 노바스 지역에 닥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사건을 풀어가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벤트 모드는 몬스터들이 쏟아져 나오는 공간에서 웨이브 전투를 진행해 기록을 경쟁한다. 바이오 슈트, 신기 등 RF 온라인 넥스트만의 전투를 집약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게임 시연 외에도 인플루언서 대전, 게임 랭킹 대결, 드로잉 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기간 내내 열릴 예정이다. 

먼저 넷마블은 전날 뜨뜨뜨뜨, 변승주 등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오픈월드 모드에서 정예 몬스터를 소탕하고 리오네스 성문 도달 시간을 경쟁하는 ‘인플루언서 리오네스 토벌 대회’를 진행했다. 넷마블은 매일 해당 대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꾸티뉴, 이유란, 주서리 등이 팀을 이뤄 던전 클리어 시간을 겨루는 '던전 타임 어택 대결'을 오는 19일까지 매일 진행한다.

또 버추얼 아이돌 걸그룹 '이세계아이돌(이하 이세돌)' 멤버 중 '릴파'가 데미스 리본의 스토리 모드를 시연하고, 릴파의 최애 캐릭터를 뽑는 투표가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4070 그래픽 카드 △키보드 △스피커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추첨 행사도 함께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

데미스 리본은 이색 무대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40분부터 ‘와나나의 드로잉&코스프레쇼’가, 오후 4시20분에 ‘남도형의 성우 토크쇼’가 진행된다. 오는 18일 이세돌 멤버 ‘주르르’가 무대 행사에 참여하며, 19일 ‘김성회의 취향존중 패널 토크쇼’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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