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지난 7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딸기 생크림 케이크 베이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사진=박은정 기자]
신세계푸드가 지난 7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딸기 생크림 케이크 베이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사진=박은정 기자]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신세계푸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홈파티를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한 케이크와 와인을 준비했습니다."

지난 7일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신세계푸드 연구개발센터에서 올해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 물가는 3.8% 상승했다. 크리스마스에 수요가 많은 케이크류 가격은 그 2배가 넘는 8.33%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을 1만원 내외로 책정했다. 호텔업계가 10만원을 웃도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판매하는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가성비 케이크'로 인정된다. 

특히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9980원의 '빵빵덕' 케이크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올해도 9980원의 케이크를 판매한다. 올해는 MZ세대 사이에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영이의 숲'과 콜라보레이션 해 가성비의 '즐거운 꽃카 케이크'를 완성했다. 

이 외에도 생딸기 토핑을 가득 올린 'X-MAS 딸기케이크',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치즈 맛이 특징인 'X-MAS 치즈케이크',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산타 상투과자' 등을 준비했다. 해당 제품들은 이마트 내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 등 130여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질 낮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X-MAS 딸기케이크'의 경우 1kg에 2만원에 달하는 설향 딸기를 사용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베이커리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신세계L&B와 손잡고 와인 할인 행사도 전개한다.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4종과 함께 이마트 내 주류매장에서 판매되는 '칸티 모스카토 다스티'와 '칸티 피에몬테 브라케토' 등을 동시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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