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 후반 40분 PK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은 1골(10호) 2도움(3·4호)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 후반 40분 PK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은 1골(10호) 2도움(3·4호)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손흥민이 뉴캐슬 전에서 '왜 월드 클래스 인지'를 보여줬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11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뉴캐슬 전에서 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뉴캐슬 전 대승으로 홈 3연패, 5경기 연속 무 승(1무4패)의 어두운 터널을 빠져 나왔다.

손흥민은 부상에서 회복한 히살리송에 원 톱 자리를 내 주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25분 손흥민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페인트 모션을 한 후 왼발로 크로스를 날렸고, 우도지가 발을 갖다 대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올시즌 세 번째 어시스트였고, 수비수 우도지의 토트넘 데뷔 골이었다.

전반 37분 손흥민이 우도지의 골을 어시스트 할 때처럼 뉴캐슬의 오른쪽을 파고들며 가운데로 어시스트를 했고, 히살리송이 왼발을 갖다 대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의 4호 어시스트였다.

전반전은 손흥민의 ‘원맨 쇼’로 토트넘이 2대0으로 앞선 가운데 끝났다.

후반 14분 포로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30여 m 대각선 크로스를 날렸고, 히샬리송이 받아서 세 번째 골로 연결했다. 히살리송도 모처럼 멀티 골을 기록했다.

후반 38분 두 개의 어시스트를 했던 손흥민의 골이 나왔다.

손흥민이 박스 안으로 파고들었는데, 이를 두브라브카 골키퍼가 슬라이딩을 하며 손흥민을 넘어트렸다. 주심이 곧바로 페널티 킥을 선언 했고, 뉴캐슬 선수들도 별로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손흥민이 자신이 얻은 페널티 킥을 오른 발로 두브라브카의 오른쪽으로 강하게 차 넣었다. 리그 10호 골이었고, 8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45분 도넬리와 교체됐고, 곧바로 뉴캐슬 조엘린톤의 골이 나왔지만 승패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축구전문 사이트 '폿몹'은 손흥민에게 양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인 9.5점을 줬다.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챙겼지만 9승3무4패(승점 30점)로 16라운드에서 루턴을 2대1로 꺾은 4위 맨체스터 시티(33점)에 이어 5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클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11호 골을 넣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11골)와 엘링 홀란드(맨시티 14로골)에 이어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뉴캐슬 전에서 공격포인트 3개를 추가해 14개의 공격포인트로 모하메드 살라, 엘린 홀란드(이상 18포인트)에 이어 공격포인트 부문 단독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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