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익 메가마트 대표이사 부회장이 사임했다. [사진=메가마트]
신동익 메가마트 대표이사 부회장이 사임했다. [사진=메가마트]

[뉴시안= 박은정 기자]고 신춘호 농심 명예회장의 삼남인 신동익 부회장이 농심그룹 메가마트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 부회장이 지난해 6월 메가마트에 복귀한지 1년 반 만에 사임하고, 메가마트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돌아갔다. 신 부회장은 향후 사내이사직만 유지할 예정이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신 부회장은 오너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그동안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뤄지기 힘들었던 사업 구조에 대한 본질적 체질 개선을 주도해왔다"며 "내년부터는 현장 경영 강화를 통한 영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문경영인을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가마트 신임 대표이사에는 손영규 전 이스턴웰스 대표가 선임됐다. 

한편 메가마트는 지난해 매출액 7175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거뒀다.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자, 지난달 진행 중이던 하반기 농심그룹 메가마트 대졸 공개채용 전형을 중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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