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가운데)이 12일(현지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시그널 이두나 파크에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가운데)이 12일(현지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시그널 이두나 파크에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오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2023-2024 UEFA UCL 조별리그 F조 6차전, 도르트문트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도르트문트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같은 시간에 뉴캐슬 홈구장(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는 뉴캐슬과 AC 밀란도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죽음의 조’라는 F조는 현재 도르트문트가 3승1무1패(승점 10점)로 최소한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PSG가 2승1무2패(승점 7점)로 2위, 뉴캐슬(1승2무2패 득실차 0)과 AC 밀란(1승2무2패, 득실차 -4)이 승점 5점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PSG가 도르트문트 전에서 이기면 조 1위로 16강에 오른다. 뉴캐슬, AC밀란 전이 비겨도 16강이 확정된다. 하지만 PSG가 도르트문트 전에서 패하거나 비기면 탈락하는 경우의 수가 생긴다.

PSG가 패하면, 조 1위 도르트문트와 함께 뉴캐슬-AC밀란 경기 승자가 16강에 오르게 된다. 만약 PSG와 도르트문트가 비길 경우, AC밀란이 이기면 PSG가, 뉴캐슬이 이기면 뉴캐슬이 16강에 오른다.

PSG는 지난 9월20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벌어진 F조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를 2-0으로 완파했다. 이강인은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후반 35분,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비티냐를 대신해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10여 분 간 뛰었었다.

도르트문트는 펠릭스 은메차 등 3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데 이어, 마리우스 볼프, 마르셀 자비처, 유수파 무코코, 율리안 뤼에르손 등 4명의 선수들이 발목 무릎 등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빠지게 된다.

반면 PSG는 센터백 마르키뉴스와 초신성 미드필더 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오른쪽 윙어 우스만 뎀벨레가 경고누적으로 뛰지 못해 이강인이 그 자리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은 지난 9일 낭트와의 리그1 15라운드경기에서 오른쪽 윙어로 뛰었다.

지난 12일 PGS의 소식을 전하는 ‘Planetepsg’에 프랑스 축구 전문가 피에르 메네스가 “이강인은 창의성이 부족하고, 쓸데없는 드리블이 너무 많다. PSG에서 뛸 수준이 아니다”는 혹평을 했는데, 페에르 메네스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라는 것을 도르트문트 전에서 실력으로 보여줘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