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2023-2024 UEFA UCL 조별리그 F조 6차전, 도르트문트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1대1로 비겨 F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PSG는 2011~2012 시즌 이후 12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F조 다른 경기에서 AC 밀란이 뉴캐슬을 2대1로 이겨, F조는 도르트문트가 3승2무1패 승점 11점으로 1위, PSG가 2승2무2패 승점 8점(골득실 +1)으로 2위로 16강에 올랐고, AC 밀란이 2승2무2패 승점 8점(골득실 -3)으로 3위, 뉴캐슬이 1승2무3패(승점 5점)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강인은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머리와 미드필더로 출전, 후반 23분까지 68분 동안 뛰었다.

후반 4분 이강인의 발리 슛이 코벨 골키퍼에 막혀 선제 득점에 실패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

후반 6분 필크루크의 어시스트를 받아 아데예미이 슛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 도르트문트가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11분 음바페의 패스가 도르트문트 수비를 맞고 굴절됐는데 그 공이 자이르 에메리 앞으로 떨어졌고, 에메리가 슛을 성공시켜 1대1이 됐다.

이강인은 후반 23분 우가르테와 교체됐고, 두 팀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직후 축구 평점 전문 사이트 '폿몹'은 이강인에게 6.5점을 줬는데, 선발 선수 가운데 밑에서 두 번째로 낮은 점수였다.

2023/2024 UEFA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14일(한국시간) 경기로 모두 끝이 났다.

8개 조 1,2위 16팀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3위는 유로파리그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4위는 완전 탈락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생제르맹(프랑스),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PSV(네덜란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등 각국를 대표하는 클럽팀들이 거의 모두 16강에 올랐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 최하위로 16강에 오르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변이다. 맨유는 A조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 코펜하겐(덴마크), 갈라타사라이 SK(튀르키에)에 밀려 1승1무4패(승점 4점)로 4위에 머물렀다.

16강전 조 추첨은 오는 18일 실시되고, 16강 토너먼트는 2024년 2월14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