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필굿 등 주요 상품 5종에 대한 출고가를 5% 인하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가 필굿 등 주요 상품 5종에 대한 출고가를 5% 인하했다. [사진=오비맥주]

[뉴시안= 박은정 기자]오비맥주가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발포주 출고가를 내달 1일부터 인하한다. 

17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발포주 '필굿 오리지널', '필굿 세븐', '필굿 엑스트라', '오엠쥐', '오엠쥐 쏘굿' 등 5종의 출고가가 4.5% 인하된다. 

설 명절이 다가오는 만큼 이번 가격 인하를 통해 소비자들의 주류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국세청는 올해 새해부터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준판매비율은 '판매비율과 유통비용'을 감안해 과세표준 계산 시 차감하는 일정 비율을 의미한다. 기준판매비율이 높을수록 과표가 낮아져 세금이 줄어들게 된다.

이에 주류업계에서는 연초부터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청하 △청하 드라이 △백화수복 △별빛 청하 △로제 청하 △설중매 △설중매 골드 △레몬진 3종 △마주앙 등의 출고가를 인하한다. 청주류는 5.8%, 기타주류는 4.5%, 과실주는 5.3% 가격을 낮췄다.

국순당도 △백세주 △예담 △법고창신 선물세트 △국순당 쌀 바나나 △국순당 쌀 바밤바밤 △국순당 쌀 단팥 등의 출고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출고가 인하폭은 4.5% 수준이다. 

보해양조는 지난 16일부터 △보해 복분자주 △매취순 등 과실주 제품군의 출고가 5.3% 인하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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