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신세계L&B가 국내 발포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야심차게 내놓았던 '레츠 프레쉬 투데이(레츠)'가 출시 2년 만에 단종된다. 신세계L&B는 지난 2022년 3월 레츠를 출시했다. 당시 신세계L&B는 기자간담회까지 개최하며 대중 맥주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는 포부와 함께 레츠를 선보였다. 그러나 레츠는 출시 한 달이 지난 시점에도 판매량이 51만캔에 그치면서 시작부터 삐그덕거렸다. 이는 높은 가격을 책정했던 것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레츠는 하이트진로의 '필라이트', 오비맥주의
[뉴시안= 박은정 기자]오비맥주가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발포주 출고가를 내달 1일부터 인하한다. 17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발포주 '필굿 오리지널', '필굿 세븐', '필굿 엑스트라', '오엠쥐', '오엠쥐 쏘굿' 등 5종의 출고가가 4.5% 인하된다. 설 명절이 다가오는 만큼 이번 가격 인하를 통해 소비자들의 주류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국세청는 올해 새해부터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준판매비율은 '판매비율과 유통비용'을 감안해 과세표준 계산 시 차감하는 일정 비율을 의미한다. 기준판매비율이
[뉴시안= 박은정 기자]2023년 올해는 고물가로 인해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눈치싸움이 치열했던 한 해였다. 상반기부터 원재료값과 인건비·물류비가 치솟으면서 식료품업계는 가격인상을 연달아 발표했다.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맞춰 가격인상을 철회하는 곳도 있었지만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식료품의 중량이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가격 인상이냐, 철회냐…치열한 눈치싸움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로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이에 정부는 올초부터 '물가안정' 카드를 내세우며 가파르게
[뉴시안= 박은정 기자]연말 술자리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주 맥주 등 주류 가격이 올해 2월 이후 9개월 만에 최대치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맥주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112.45로 지난해 동월 대비 5.1% 상승했다. 올해 2월 5.9%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양주 또한 물가 상승률이 10%에 달하면서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 소주 물가 상승률도 2월에는 9%, 3월에는 1% 정도였지만 11월에 5%를 기록하며 2월 9%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이는 주류 업체들이 제품 가
[뉴시안= 박은정 기자]오비맥주가 이달 중순 카스·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 출고가격을 인상한 것에 이어 하이트진로가 소주류 제품의 출고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31일 하이트진로는 내달 9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오리지널의 출고가를 6.95%(8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 제품은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360㎖ 병과 일부 페트류가 대상이다. 프리미엄 라인인 일품진로는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식당에서 파는 소주 가격이 병당 6000~7000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소주 출고가가 70~80
[뉴시안= 박은정 기자]지난해 국내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 1위 스낵 과자는 농심 '새우깡'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크림은 롯데웰푸드의 '월드콘', 소주는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각각 많이 팔렸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새우깡의 소매점 매출액이 1333억원으로 전체 스낵 과자 매출액의 7.01%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새우깡에 이어 △오리온 포카칩(921억원) △농심켈로그 프링글스(861억원) △롯데웰푸드 꼬깔콘(839억원) △오리온 오징어땅콩(676억원) △해태제과 맛동산(564억원)
[뉴시안= 박은정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주류 도매업계의 담합 의혹에 대해 현장조사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초 맥주와 소주 가격 담합 혐의와 관련해 수도권 지역 주류 도매업 협회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는 협회가 사전 모의를 통해 주류 납품 가격의 하한선을 정하거나 거래처 확보 경쟁을 제한해 나눠 갖는 꼼수를 벌였는지에 대해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민생 밀접 분야에 대한 부당행위를 감시하겠다는 공정위 방침에 따른 움직임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민생분야
[뉴시안= 박은정 기자]오비맥주가 오는 11일부터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6.9% 인상한다. 4일 오비맥주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국제 유가 등급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으로 제품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수입 위주의 산업 특성상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용 압박이 증가해왔지만 전반적인 물가 불안 상황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며 "소비자들의 직접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정용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카스 500㎖ 캔 제품은 현행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오비맥주가 맥주 브랜드 '한맥'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카스에 이어 세컨드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광고 모델을 배우 수지로 선정하고 온오프라인 현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맥주 시장은 1·2위에 이어 3위 자리를 두고 경쟁이 치열하다. 오비맥주의 카스, 하이트진로의 테라가 1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세컨 브랜드 켈리(하이트진로)·한맥(오비맥주) 또한 3위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오비맥주의 한맥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구미젤리 브랜드 '하리보'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부 제품의 중량을 줄이기로 하면서 소비자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가격은 그대로이지만 중량을 줄이는 일명 '슈링크플레이션(Shrink flation)'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하리보는 이달 중순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하리보 웜즈사워·해피콜라 사워·믹스 사워 등 3종의 중량을 100g에서 80g으로 낮추기로 했다. 교체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생산 일정과 제품 재고 상황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최근 유통업계는
[뉴시안= 김다혜 기자]전국에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수해 지역에 긴급구호 물품 지원에 나섰다.롯데쇼핑 등 롯데 유통군은 지난 14일부터 발생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경북 전북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생수, 컵라면, 간식거리 등 4000인분의 식품을 전국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농심은 충북과 경북지역에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된 ‘이머전시 푸드팩’ 2500세트를 긴급 지원했다.삼양식품은 전북 익산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라면 5000여개를 이재민 대피소인 함열초등학교에
[뉴시안= 박은정 기자]수제맥주 열풍을 일으켰던 제주맥주가 고강도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경기침체 뿐만 아니라 주요 소비층이었던 MZ세대가 위스키·와인 등에 관심을 가지면서 실적이 부진한 탓이다. 제주맥주가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군을 확대하고 있지만 실적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17일 제주맥주에 따르면 지난 12일 전체 임직원의 40%에 대한 희망퇴직 절차 등을 포함한 경영 쇄신안을 직원들에게 안내했다. 제주맥주는 희망퇴직 신청자들에게 근속 연수에 따른 위로금을 지급하고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추후 충원 계획 시
[뉴시안= 박은정 기자]여름철 맥주 성수기를 맞아 국내 맥주시장의 양대산맥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1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켈리'와 '테라' 연합작전으로 오비맥주를 맹추격하고 있는 것이다. 오비맥주 또한 '카스'와 '한맥'으로 1위 자리 지키기 작전에 돌입했다. 17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시한 켈리가 누적 판매량 1억병(7월 11일 기준)을 돌파했다. 초당 11.7병 판매된 셈이다. 1억병 판매에 99일 걸려, 2019년 출시된 테라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 하이트진로는 대
[뉴시안= 김다혜 기자]핸드앤몰트는 ‘로컬을 담다’ 캠페인의 두 번째 시리즈 ‘허니 054’를 공개했다. 지역 특산물인 경북 칠곡군의 천연 아카시아꿀을 접목한 수제 맥주로 오는 21일 출시된다.핸드앤몰트는 각 지역 우수한 특산물 특유의 맛과 향을 담은 맥주를 선보이기 위해 ‘로컬을 담다’ 캠페인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첫 번째 시리즈인 전북 완주 생강 맥주 ‘진저 063’를 출시해 출시 한 달 만에 조기 완판되는 인기를 얻었다.진저 063에 이어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생산된 천연 아카시아꿀을 첨가한 페일 에일 맥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맥주시장의 양대 산맥인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일제히 신제품을 선보이며 '맥주 전쟁'에 돌입했다. 맥주업계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일제히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이트진로는 2019년 테라를 선보인 이후 4년 만에 '켈리'라는 제품을 출시했다. 켈리는 덴마크 북대서양 유틀랜드 반도 해풍을 맞고 자란 보리를 일반 맥아보다 24시간 더 발아시켜 부드러운 맛을 내는 한편 더블 숙성 공법으로 강렬한 탄산감을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맞서는 오비맥주는 지난달 '거품으로 한
[뉴시안= 박은정 기자]편의점에서 '수입맥주 4캔에 1만원'이라는 공식이 깨졌다. 올해 초 수입맥주 4캔에 1만1000원으로 인상된 것에 이어 내달부터 1만2000원까지 오른다. 혼술족들 사이에서는 가격 인상되기 전 대량로 상품을 구비해 놓는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U와 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오비맥주의 수입맥주 판매가가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된다. 오비맥주는 버드와이저와 스텔라아르투아·호가든 등 인기 수입맥주를 들여오는 가운데, 수입맥주 출고가가 평균 9.1% 오르면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소주 1병 6000원' 논란으로 정부 실태조사까지 진행되자 소주·맥주 1위업계들이 일제히 '가격 동결'을 선언했다. 27일 하이트진로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소주 가격 인상과 관련해 국민과 소비자·자영업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며 "당사는 당분간 소주가격 인상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가격 인상 요인은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쉽지 않은 경제 상황에서 소비자와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결정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맥주업계 1위인 오비맥주도 가격을 동결한다는 계획이
[뉴시안= 박은정 기자]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7일 0시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첫 날부터 주류업계와 건설업계 등에서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7일 화물연대는 운송료 인상·차량 광고비 지원·안전운임제도 등을 요구하며 전체 조합원 2만5000명이 일제히 운송을 멈췄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6개월 반만에 다시 이뤄진 총파업이다.현재 주류업계는 물류 운송 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긴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물류 운송 계약을 맺은 화물차주들이 화물연대에 가입돼 있어 파업에 들어간 것이다.하이트진로는
[뉴시안=]▲신옥순(광현교회 권사)씨 별세, 변형근(광현교회 관리집사)·형섭(오비맥주 상무)씨 모친상, 방성덕(재캐나다 사업)·이덕수(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 부소장)·길덕선(서울지방교정청 교감)씨 장모상, 이세정(시립 다산 아이편한어린이집 교사)·김윤(현대건설 인사실 팀장)씨 시모상 = 2일 오전 6시10분,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4일 오전 5시, 02-6986-4457
[뉴시안= 박은정 기자]주요 편의점 3사(CU·GS25·세븐일레븐)가 여름철 맥주 성수기를 겨냥해 앞다퉈 수제맥주를 내놓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오는 17일 이너웨어 전문기업 BYC·오비맥주와 손잡고 수제맥주 '백양BYC 비엔나라거'(2500원)를 출시한다. 이는 CU가 지난해 5월 세븐브로이와 대한제분과 컬래버레이션 해 내놓은 '곰표 밀맥주'에 이은 세 번째 레트로 수제맥주다.곰표 밀맥주는 출시 이후부터 인기를 얻으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곰표 밀맥주를 구하기 위해 동네 CU 편의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