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선수들이 28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승부차기로 꺾은 후 환호하고 있다. 사상 첫 아시안컵 본선에 오른 타지키스탄은 벤투호를 1-1 연장 끝 승부차기로 5-4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사진=뉴시스]
타지키스탄 선수들이 28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승부차기로 꺾은 후 환호하고 있다. 사상 첫 아시안컵 본선에 오른 타지키스탄은 벤투호를 1-1 연장 끝 승부차기로 5-4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신태용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호주에 0대4로 대패를 당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을 2대0으로 완파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당시 신태용 감독이 이끌던 한국 월드컵축구대표팀은 C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김영권과 손흥민의 릴레이 골로 독일을 2대0으로 완파해 세계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신태용 감독은 아시아에서도 축구 변방인 인도네시아를 이끌고 2023 카타르 아시안컵 D조 예선에서 복병 베트남을 1대0으로 꺾는 등 이변을 일으키면서 인도네시아를 아시안컵 출전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16강전에서 호주에 0대4로 졌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12분 경 자책골이 나오면서 사기가 크게 떨어져 완패를 당했다.

신태용 감독은 “우리(인도네시아) 선수들이 경험이 부족해서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앞으로 경험을 더 쌓으면 강팀과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호주가 16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이김으로서 이제 31일 새벽에 벌어질 한국 대 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전 승자가 호주와 8강전을 갖게됐다.

2022 카타르월드컵 한국대표 팀의 감독이었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레이트(UAE)는 타지키스탄과 16강전에서 1대1 무승부를 이룬 끝에 승부차기(3대4)에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2023 카타르 아시안 컵 16강 대진, 한국시간>

 

<16강 결과>

1월28일 호주 4대0 인도네시아

1월29일 타지기스탄 1대1 아랍에미레이트(타지기스탄 승부차기 승)

 

<16강 대진 시간>

1월29일 오후 8시30분 이라크 요르단

1월30일 오전 1시 카타르 대 팔레스타인

1월30일 오후 8시30분 우즈베키스탄 대 태국

1월31일 오전 1시 한국 대 사우디아라비아

1월31일 오후 8시30분 바레인 대 일본

2월1일 오전 1시 이란 대 시리아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