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19일부터 25일까지 갤럭시S24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예약 고객의 개통은 26일부터 이뤄지며, 글로벌 공식 출시는 31일이다. 사진은 SKT 홍보모델이 SKT 공식인증대리점에서 갤럭시 S24와 예약 혜택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SKT]
SKT는 19일부터 25일까지 갤럭시S24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예약 고객의 개통은 26일부터 이뤄지며, 글로벌 공식 출시는 31일이다. 사진은 SKT 홍보모델이 SKT 공식인증대리점에서 갤럭시 S24와 예약 혜택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SKT]

[뉴시안= 조현선 기자]오는 31일 공식 출시를 앞둔 갤럭시S24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이 당초 발표된 것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현재 갤럭시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지난 26일 사전예약 마감 직후 발표된 24만원 수준이다.

3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방통위 고시에 따르면 이통3사는 공시지원금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변경할 수 있다. 31일 정식 출시되는 갤럭시S24의 공시지원금이 변경되려면 화요일인 30일께 공시해야 한다.

이는 앞서 제기된 '짠물 지원금' 지적에 따른 공시지원금 인상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3사와 삼성전자 관계자를 불러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에 따라 갤럭시S24 시리즈를 포함한 스마트폰의 공시지원금 인상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통3사는 사전 예약자와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기존과 같은 수준을 유지키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역대 최고 수준의 사전 판매를 기록한 만큼 기존 고객의 여론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한편 갤럭시S24 시리즈는 지난 일주일간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121만대를 기록했다. 역대 갤럭시 시리즈의 기록을 넘어서는 수치다. 갤럭시 스마트폰 중 역대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2019년 8월 출시된 갤럭시 노트10(138만대)이다. 그러나 해당 제품의 사전판매 기간이 약 11일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일평균 기록 대비로는 갤럭시S24 (17만3000여대) 시리즈가 갤럭시 노트10(12만5000여대)을 넘어선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