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대흥행을 거뒀다. 

15일 에이피알은 지난 14일부터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진행 결과 경쟁률 1112.54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대부분의 기관이 희망밴드(14만7000~20만원) 상단을 넘어선 가격을 제시해 최종 공모가를 25만원으로 확정했다. 또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1969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63대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증거금은 약 14조원 모였다. 최소 청약 기준 균등배정 주식 수는 0.06주다.

에이피알은 오는 19일 납입일을 거쳐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에이피알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성원해주신 많은 투자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끝이 아닌 시작이라 생각하고 주주 및 투자자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성장으로 보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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