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광화문 푸드마켓’을 광화문광장 인근 세종로공원에서 오는 5월부터 내년 5월까지 매주 수~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상설 운영한다. 사진은 한강달빛야시장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광화문 푸드마켓’을 광화문광장 인근 세종로공원에서 오는 5월부터 내년 5월까지 매주 수~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상설 운영한다. 사진은 한강달빛야시장 모습 [사진=서울시]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 대표 야간 명소 ‘한강달빛야시장’의 명성을 이을 새로운 콘셉트의 야시장이 오는 5월 시민들을 찾아간다. 누구나 방문하기 쉽고,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서울 중심에서 열리는 ‘광화문 푸드마켓(가칭)’이 그 주인공.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푸드를 시민과 관광객 모두 즐길 수 있는 서울 대표 미식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광화문 푸드마켓’을 광화문광장 인근 세종로공원에서 오는 5월부터 내년 5월까지 매주 수~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상설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광화문 푸드마켓’은 지난해 약 60만명이 방문한 기존의 ‘한강달빛야시장’에서 올해는 한식 중심의 고품격 야시장 콘셉트로 특화해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콘셉트 기획, 네이밍, 그래픽 디자인 등을 위한 별도의 브랜드 개발 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광화문 푸드마켓’의 특징은 건강한 K푸드를 서울 대표 관광지에서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알리고 동시에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판로를 제시하는 데 있다. 특히 특색있는 음식을 소량으로 판매하는 야외 팝업스토어를 선호하는 MZ세대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광화문 푸드마켓을 총괄 운영할 용역사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기한은 27일 오후 5시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K푸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광화문 푸드마켓을 통해 서울 야간 명소 야시장을 고품격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광화문 푸드마켓의 성공적 개최로 광화문을 서울대표 미식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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