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가 'K1 소스 6종'을 이마트에서 단독 판매한다.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가 'K1 소스 6종'을 이마트에서 단독 판매한다. [사진=교촌에프앤비]

[뉴시안= 박은정 기자]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치킨에 이어 소스로 사업을 확대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에 나선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치킨 소스를 제품화해 이마트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교촌에프앤비는 20일 전국 이마트를 통해 'K1 핫소스' 3종과 'K1 가정용 치킨소스' 3종 등 총 6종의 소스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 중 K1 핫소스 3종은 지난달 아마존에 선론칭해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일찌감치 미래 먹거리로 소스 사업에 투자해 왔다. 지난해 7월 특허청에 'K1 KYOCHON' 상표를 출원했다. 권원강 회장 또한 지난해 연말 경영에 복귀하면서 △G(Global·글로벌) △S(Sauce·소스) △E(Eco·친환경) △P(Platform·플랫폼) 등 4가지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권 회장은 교촌의 창업주로 2019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 약 4년 만에 복귀했다. 

그 결과가 6개의 제품으로 출시된 것이다. K1 핫소스 3종은 △마늘 오일이 더해져 알싸한 'K1 레드 갈릭 핫소스' △김치 농축액과 트러플 오일과의 색다른 조합인 'K1 김치 트러플 핫소스' △블루베리와 라즈베리의 상큼함을 더한 'K1 베리베리 핫소스' 등으로 이뤄져 있다. 

K1 가정용 치킨소스 3종은 △K1 꿀간장 치킨소스 △K1 꿀버터 치킨소스 △K1 매콤달콤 치킨소스 3종으로 교촌치킨의 시그니처 소스 맛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송원엽 혁신리더는 "미국 아마존에 이어 이마트를 통해 K1 소스를 국내 시장에도 단독 출시함으로써 교촌이 치킨 프랜차이즈기업에서 종합식품외식기업으로의 전환을 국내·외 시장에 선포하는 계기가 됐다"며 "교촌의 노하우가 담긴 소스를 전세계 소비자들이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등으로 소비자들의 신뢰와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촌에프앤비는 국내 론칭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이마트에서 6종의 소스를 15%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