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25일 주총에서 정식으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25일 주총에서 정식으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25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대표이사에 선임돼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 사장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발표한 새 비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위해 그룹 내 빅투(Big2) 사업회사이자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앞서 지난 22일 창립 57주년 기념사에서 ‘젊은 세대가 취업하고 싶은 회사,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를 함께 만들자며 △도전하는 기업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 △품격 있는 회사로 나아가자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사장은 특히 인류가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돼야 하고 그 중심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두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구축해온 100여개에 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모든 산업 분야에 걸친 비즈니스 경험을 통해 축적한 지식을 빅데이터화하고 관행적으로 해오던 불필요한 업무와 프로세스는 과감히 버릴 것을 주문했다. 또한 회사가 보유한 제품, 서비스, 고객 경험을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비즈니스 확장을 이뤄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사장 취임 이후 에너지를 비롯해 철강, 식량 등 주요 전략사업간 균형 잡힌 양적 성장의 기반 위에 기업가치를 더욱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외 이사 선임안건도 가결됐다. 신임 사외이사로 허태웅 경상국립대 산학협력중점교수와 송호근 한림대 석좌교수를 선임하고 이행희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전략기획총괄)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정경진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기획본부장을 사내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하고 이전혁 에너지부문장을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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