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쿠팡이 지난해 매출 22조원을 돌파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규 사업 등을 투자하면서 적자 폭도 사상 최대 기록을 찍었다. 쿠팡은 2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지난해 매출이 184억637만 달러(약 22조2257억원)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0억7669만 달러(약 6조130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쿠팡은 16분기 연속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손손실은 15억4259만 달러(1조8627억원)로 전년 4억6
[뉴시안= 박은정 기자]"우리 정부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안전수칙 현장 이행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제도적 미비점도 함께 보완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물류센터의 화재대비 계획수립과 소방특별조사 등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안전에 대한 사업주의 책임성을 높이는 장치를 강구하겠습니다."지난해 9월 정부가 거창한 이름의 '물류센터 화재안전 종합대책'을 내놓으며 김부겸 국무총리가 국민들 앞에 다짐했던 말이다. 그러나 '마지막이길 바라는' 우리의 마음과 달리, 6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또다시 물류센터 화재
[뉴시안= 박은정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기업들이 비상이 걸렸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집단감염 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쿠팡의 물류센터 두 곳은 확진자 발생으로 긴급 폐쇄됐다.9일 서울시는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손님 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집단감염은 이달 4일 직원 2명이 확진되면서 드러났으며, 7일까지 백화점 종사자 64명과 그 가족과 지인 7명 등 71명이 확진됐다. 이후 8일 오후 6명까지 9명이 추가로 확진돼 확진규
[뉴시안= 박은정 기자]쿠팡이 화재로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직원들을 위해 전환배치를 진행했다. 긴급한 대피로 개인 소지품이 소실된 직원들을 위해서도 보상을 진행했다.쿠팡은 23일 "직원들에게 다른 사업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배치를 원하는 전체 1484명의 97%인 1446명의 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쿠팡은 아직 배치가 이뤄지지 않은 직원도 최대한 희망지에 배치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근무를 하고 있지 않은 기간에도 급여는 지급된다.지난 22일에는 동탄과 안성물류센터 등 전환 인력을 받은
[뉴시안= 유희준 기자]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김동식 구조대장의 안타까운 희생이 나왔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248명에 달하는 근로자들이 근무중이었는데도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점이다.지난 23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의 창고시설 화재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총 2만8200여개 창고에서 827건의 화재가 발생, 이 기간중 사망자는 46명, 부상자는 56명으로 집계 됐다.지난해 4월 이천에서 발행한 익스프레스 물류센터 화재의 경우 38명이 사망했다. 앞서 2008년 '코리아2000' 냉
[뉴시안= 박은정 기자]쿠팡이 일본 욱일기 관련 상품을 판매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이날 오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욱일기가 그려진 스티커와 우산 등을 판매했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때 사용한 군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한다.쿠팡에서 판매된 상품은 모두 해외 배송 상품으로, 오픈마켓 판매자가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은 모니터링 등의 시스템을 통해 부적절한 상품들을 판매 중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해당 상품은 미처 걸러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쿠팡 관계자는 "확인 후 즉시
[뉴시안= 박은정 기자]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쿠팡 탈퇴’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쿠팡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는 평소 물류센터 안전관리가 미흡해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과 김범석 전 의장이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화재 발생 직후 의장직에서 사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쿠팡은 지난 17일 김 전 의장의 사임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날은 덕평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한 날이기도 하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 전 의장이 경영 책임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그러나 실제로 김 의장의 사임 시점은 화재가
[뉴시안= 이태평 기자]쿠팡이 순직한 경기 광주소방서 소속 김동식 119구조대장의 유가족을 평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쿠팡은 20일 강한승 대표이사 명의로 보도자료를 내고 "화재 진압 과정에서 고귀한 생명을 잃은 고(故) 김동식 소방령님의 숭고한 헌신에 모든 쿠팡 구성원의 마음을 담아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강 대표는 이어 "한순간에 가장을 잃은 김동식 소방령님 유가족분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게 유족과 협의해 평생 유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강대표는 또 "이번 화재 진압 과정에서
[뉴시안= 박은정 기자]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건을 계기로, 쿠팡의 노동환경과 창업자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쿠팡 탈퇴·불매 운동이 일고 있다.2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쿠팡 탈퇴 인증샷을 올리는 누리꾼들이 잇따르고 있다.한 트위터 이용자는 "비난은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쿠팡은 배송기사 및 근로자 노동력 착취에 대한 시정, 개선 의지가 전혀 안 보이고 이번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건에 대한 임직원과 관리자의 비윤리적 행태에 분노한다. 오늘부로 악덕 기업 쿠팡을 과감하게 버린다"고 말했다.누리
[뉴시안= 박은정 기자]17일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불이 다시 치솟으면서 소방관 1명이 고립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경기도 광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1시 50분경 화재 잔불을 정리하던 중 불이 번지면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A소방경이 고립됐다.A소방경은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는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었던 다른 소방관 4명 중 1명은 탈진된 상태로 빠져나와 병원에 이송됐다. 나머지 3명은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뉴시안=박현 기자]쿠팡은 24일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 폐쇄와 관련해 자사 뉴스룸을 통해 고객안내문을 발표했다.해당 안내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덕평물류센터 출고 파트 담당자로 23일 마지막으로 근무(23일 03:45 퇴근)했으며, 당일 검사 후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팡은 전 직원에 대해 하루 2회 이상 발열 체크 및 그날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문진표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해당 직원은 근무기간 중 체온 측정 결과는 모두 정상이었으며, 건강상태 문진 결과에서도 이상 증상이 없는 것으로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