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한빛나 기자]정부가 30일 2020년 신년을 맞아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등을 포함해 총 5174명의 특별사면을 발표했다.법무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세 번째 사면을 발표했다. 법무부는 31일자로 일반 형사범과 양심적 병역거부 사범, 선거사범 등 총 5174명의 특별사면을 하고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 생계형 어업인의 어업 면허 취소·정지 등 행정제재 대상자 총 171만2422명의 특별감면 조치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면
서귀포시는 10일 오전 제주민군목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입구에 설치됐던 천막을 강제 철거했다.서귀포시는 강정마을회와 제주해군기지 반대측이 설치한 천막 2동을 철거하기 위해 오전 8시부터 공무원 100여 명과 충돌 대비 경찰 76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철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반대측 활동가들과 공무원들간의 몸싸움이 곳곳에서 벌어진 가운데 강동균 강정마을 회장 등 4명이 공무집행방해 형의로 경찰에 연행됐다.천막을 철거하고 해당 자리에 화단을 조성하면서 반대측 활동가 A씨와 경찰 2명이 6m 아래 하천으로 추락하는 사고도 벌어졌다.가장 먼저 떨어진 A씨는 복부가 12cm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고 경찰 2명도 어깨등에 부상을 당했다.민주당은 이번 사태는 예
제주해군기지 건설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부실시공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8월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제주해군기지 사업장 케이슨(수중 공사용 잠함) 7개가 파손된 가운데, 이것이 무리한 공사기간 단축과 공사비 절감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 강정마을회와 해군기지 저지를 위한 대책위 등 시민단체는 지난달 3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물산의 부실공사 행태를 고발했다.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에서 케이슨 공사에 참여했던 유윤선(45)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공사 측은 공사기간을 무리해서 단축하려 하고 공사비를 절감하기 위해 부실공사를 했다”고 주장했다.유씨는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많은 노동자가 근무지를 이탈했고, 삼성물산이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공사 설계을 제멋대로 했다고
직업환경보건분야의 저명 국제학술지 IJOEH(직업환경보건국제저널)이 최신호에서 삼성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씁쓸한 이유는 무엇일까. IJOEH는 표지 사진에 삼성반도체에 다니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노동자 황유미씨의 사진을 담고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를 특집으로 다뤘다.이 학술지는 7월 발간된 최신호(계간지, 4-6월호, Vol18, No2) 표지에 삼성전자 기흥반도체공장에 다니다 백혈병에 걸려 2007년3월 23세 나이로 사망한 황유미씨의 사진을 실었다. 또 한국 직업환경의학(구 산업의학)분야 여성전문가 4명이 공동으로 집필한 학술논문을 특별기고로 게재했다.연세대 보건대학원 김인아교수, 단국대 의대 김현주교수, 경희의료원 임신예교수,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공유정옥 연구원 등 4명이 공동으로 집필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등 여야 지도부는 4·11 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서울 등 수도권을 집중 공략하며 막판 표심잡기에 돌입했다.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는 전체 246개 지역구 중 45.5%인 112개가 몰려 있지만 선거를 하루 앞둔 이날까지도 50개 이상 지역이 초경합지로 분류되는 등 판세를 가늠하기 어려워 막바지 세몰이가 중요한 곳이다.새누리당은 이날 민주당, 통합진보당 등의 야권연대 의석수가 과반이 되지 않게 해달라는 '거대 야당 견제론'을 높이 치켜들었고, 민주당 등 야권은 야당 성향이 강한 2030(20~30대) 세대의 투표율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며 "투표로 현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