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유통업계가 올해에도 상표권 분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그룹의 메가마트가 지난 2일 특허법원에 '메가푸드마켓 권리범위확인'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소가는 1억원으로 산정됐다. 메가마트는 1975년 농심그룹이 동양체인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1995년 부산에 대형 할인점을 선보이며 '메가마켓'이라는 상호를 이용했다가 이후 '메가마트'로 변경했다.이에 메가마트는 지난해 2월 홈플러스가 초대형 식품전문매장 '메가푸드마켓'을 오픈했을 때부터 상표 사용 중지를 요청했다. 논란은 법적 다툼으로
[뉴시안= 박은정 기자]치약업계 1위 LG생활건강과 2위 애경산업 간 '펌핑치약' 상표권 소송이 결국 애경의 승리로 끝났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LG생활건강이 애경산업을 상대로 제기한 부정경쟁행위금지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했다. 2013년 LG생활건강은 기존에 치약을 아래서부터 짜는 방식이 아닌 주방세제처럼 눌러서 치약을 사용하는 형태의 '페리오 펌핑치약'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출시 5년 만에 1500만개가 팔리는 등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았다.문제는 2018년
[뉴시안=박현 기자]정의선(49)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에 올랐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의 세대교체가 공식화됐다.현대차는 19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를 통해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임기 3년의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현대차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의장직을 맡은 것으로 관측된다.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 2018년 9월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본격 나서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를 맡았
[뉴시안=박현 기자]대법원이 한미약품의 발기부전치료제 ‘팔팔’ 상표권에 대한 단독 사용 권리를 확정했다. 또 특허심판원은 한미약품의 또 다른 발기부전∙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구구’ 상표권의 고유성을 인정했다.한미약품은 최근 대법원과 특허심판원이 각각 ‘팔팔’과 ‘구구’의 제품명을 차용한 제품에 대해 상표권 무효 판결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이로써 한미약품의 ‘팔팔’과 ‘구구’는 상표권에 대한 확고한 명성과 독창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아울러 남성용 건강기능식품 등 제품명에 함부로 ‘팔팔’과 ‘구구’를 사용할 경우, 법적 제
[뉴시안=이성훈 기자]한미약품이 ‘팔팔’ 상표권 소송에서 승소를 거두었다. 21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특허법원은 지난 8일 네추럴에프앤피의 건강기능식품 ‘청춘팔팔’이 한미약품의 발기부전치료제 ‘팔팔’의 명성에 무단 편승, 소비자의 오인과 혼동을 유발해 기만할 염려가 있다며, ‘청춘팔팔’ 상표 등록을 무효로 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남성용 건강기능식품 등 제품 상표에 한미약품의 발기부전치료제명 ‘팔팔’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이번 판결로 한미약품은 ‘팔팔’의 브랜드 저명성과 식별력, 명백한 주지성 등을 공식 인정받아
(뉴시안,newsian=장혜원 기자) 국내 최대 떡볶이 프랜차이즈인 ‘아딸 떡볶이’가 최근 ‘감탄 떡볶이’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프랜차이즈 사업 12년 만에 1000호점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했던 떡볶이 명가 ‘아딸’은 갑자기 왜 상호를 바꿔야만 했을까.아딸은 본래 ‘아버지튀김 딸떡볶이’를 줄여 만들어진 브랜드다. 아버지 故 이영석씨가 튀김을 튀기고 딸 이현경씨가 떡볶이를 만드는 데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졌다.1972년 문산 튀김집을 열며 시작된 분식 사업은 2002년 ‘아버지튀김 딸떡볶이’라는 상호를 사용한 후 ‘아딸’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 했다. 2003년 특허 등록 후 2008년 4월 ㈜오투스페이스로 법인 전환됐다.아딸은 기존 분식점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