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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부터 65세가 넘어도 비자발적으로 일을 그만둬야했다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3일 고용노동부는 개정된 ‘고용보험법’과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법험료징수법)’을 공포했다.개정법은 실업급여 적용 제외범위를 ‘65세 이상인 자’에서 ‘65세 이후에 고용되거나 자영업을 개시한 자’로 고쳤다.이에 따라 65세 이전에 고용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65세가 넘어 퇴직 또는 폐업한다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65세가 넘어 새로운 직장에 들어갔거나 자영업을 시작하는 사람은 실업급여 수급 자격이 없다.또, 65세가 넘어서도 고용된 상태라면 고용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기존 고용보험법에서는 65세 이상 근로자나 자영업자는 실업급여 적용제외자로 규정돼 실업급여를 받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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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06.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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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에 쓰이는 부품의 납품비리가 무더기로 적발됨에 따라 정부가 전면재조사를 지시하는 등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학계일각에서도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3일 MBC 라디오 에 출연, “예방정비기간에 최소한 부품 몇 개를 뽑아서 해야 할 검사를 서류상으로만 하는 등 검증을 철저히 하지 못한 결과, 국민들이 함께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며 “블랙아웃 사태는 사실상 예고된 것이나 마찬가지로 8월 둘째 주가 고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서 교수는 또 “한국수력원자력이 전면 재조사를 시작하면 가동 중단에 들어가는 원전이 한 두기정도 더 생길 수 있다”며 “만약에 정말로 여기서 한 두기가 더 멈춘다면 블랙아웃은 기정사실화”라고 전력수급에 우려를 표했다.한편 서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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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06.0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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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공개한 네번째 명단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로 밝혀지자 언론을 비롯한 각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는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재국씨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블루 아도니스'라는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사실을 파악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인물은 전재국씨 한 명이다.는 전씨가 국내 주소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자신의 신분을 감추려 했으나 '블루 아도니스'이 내부 자료와 주식청약서, 이사 동의서, 주식 인증서 등에서 발견한 자필서명을 통해 본인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전씨가 2004년 7월 28일 설립한 페이퍼컴퍼니인 '블루 아도니스'는 자본금 5만 달러의 회사로 등록했지만 실제로는 1달러 짜리 주식 한 주만 발행해 전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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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06.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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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3일 박 시장은 tbs교통방송 에 출연해 "유류비 인상이 반영 안 됐고, 다른 시·도는 대개 요금 인상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택시요금은 어쩔 수 없이 인상할 수밖에 없다"며 "택시요금의 인상은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인상 시기와 관련해서는 "상반기 내에 모든 게 정리되도록 할 생각이며 8월 늦어도 9월 초까지는 결론을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박 시장은 이날 자정까지 택시를 계속 갈아타면서 개인·법인택시 노동자와 업계 관계자를 만나 애환과 의견을 듣고, '청책(聽策)' 토론회를 하는 등 현장 시장실을 운영한다.또한 서울시는 현재 택시요금 인상 필요성에 관한 원가 분석을 하고 있으며, 이달 중에 분석을 마치고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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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06.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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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편찬위원회가 친일파로 역사교과서에 실린 김활란 동상 사진을 삭제 권고하자 해당 교과서의 집필진이 반발하고 나섰다. 미래엔출판사의 한국사교과서 대표집필자인 한철호 동국대 교수는 3일 CBS라디오 에 출연, “역사적 사실이고 왜곡도 없기 때문에 (사진을)내릴 이유가 없다”며 “국사편찬위원회가 정당한 주장을 받아들여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동상의 소재지인 이화여대의 명예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검정위원회 측의 의견에 대해 “이화여대 자체를 폄하할 의도는 전혀 없다”며 “교과서 문제에 앞서 이화여대생 스스로 철거를 요구한 적도 있는 만큼 학교 측에서 자체적으로 동상을 잘 처리하는 것이 우선순위가 아닌가 생각 한다”고 반박했다.그는 이어 김활란·안익태 등을 둘러싸고 나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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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06.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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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의 여직원 투신 사건이 경찰 내사 결과 '단순자살' 로 종결됐다고 3일 가 보도했다.이 보도에 따르면 사건을 맡은 경찰은 타살이 아닌 자살이므로 조사할 게 없다고 일찌감치 내사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로 인해 유족을 비롯한 현직 관계자들까지 '매출압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주요 원인으로 꼽은 만큼 경찰의 수사 결과에 논란이 예상된다.경찰 관계자는 "우리는 자살인지 타살인지 여부만 확인 할 뿐"이라며 "자살이 명확하므로 입건자체가 되지않고 내사 종결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백화점 역시 "그저 실적을 독려한 수준"이라고 밝혔다.경찰조사에 응했던 2명의 참고인도 '일상적인 업무 독려'라고 진술한 사실에 현업 관계자는 "진술하러 가는걸 아는데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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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06.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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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창립한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3일 기존 정치권이 서민으로 대변되는 소외 세력들을 대표하지 못해 한국 민주주의가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다고 비판했다.이날 최 교수는 '중민사회이론 연구재단'이 주체한 '안철수 현상과 민주당의 미래' 학술 세미나 축사를 통해 "기존 정당, 기존 언론은 서민으로 통칭되는 소외세력들 소리를 대표하지도, 대변하지도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민주화 이후 오늘의 시점에서 볼 때, 다수의 중산층과 상대적으로 소수의 서민, 사회적 약자들 사이에는 여러 수준에서 상당한 괴리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운동이 강해진 동안 중하층의 사회경제적 문제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경제 생산자집단들 운동은 허약해졌거나 해체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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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주 기자
2013.06.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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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각종 음악, 영화, 도서 등의 저작물 공유 단속이 확대되고 있다. 과거 웹하드에 머물렀던 경찰 단속이 이제는 토렌트로 옮겨가면서 공유 사이트의 서버를 직접 압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5월 30일 토렌트 프로그램을 이용해 각종 불법 저작물을 유통시킨 토렌트 사이트 운영자 12명과 1천 건 이상 업로드한 헤비 업로더 41명을 저작권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문체부 저작권 특별사법경찰과 한국저작권위원회 감정포렌식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등과 연계한 이번 수사는 올해 1월부터 5개월에 걸쳐 대표적인 토렌트 공유 사이트 10개의 서버 11개소, 호스팅 및 도메인 등록업체 15개사를 압수수색했다.그 결과 378만 명의 회원과 238만 건의 불법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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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06.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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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과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의 4차 교섭도 '전국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로 인해 결렬됐다.5월 31일 오후 2시 남양유업과 대리점협의회는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4차 교섭을 벌였지만 사측이 새 대리점협의회를 세웠다는 정황증거가 발견됨에 따라 의견충돌로 결렬됐다.대리점협의회는 "전국대리점협의회를 조직하는 과정에 사측이 개입했음을 시인하라"고 주장했고 사측은 여전히 "협의회의 조직에 개입한 일은 없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양측 모두 합의가 빠르게 진행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었다.대리점협의회는 '판매 목표 부과 미달성시 불이익 금지'와 '구입의사가 없는 제품 구입강제 금지'를 요구하며 '정기적인 협상제도 운영 및 주문시스템 개선', '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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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06.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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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대생 살해 사건의 새로운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용의자가 범행 일체를 시인한 사실이 알려졌다.1일 대구 중부경찰서는 “전날 유력한 용의자로 긴급체포해던 택시기사로부터 중요한 단서를 얻어 새로운 용의자인 조모(26) 씨를 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붙잡은 택시기사가 경찰 조사에서 “새벽 4시 20분께 남 씨를 태워가다 교차로에서 신호를 받고 대기하던 중 조 씨가 남 씨의 남자친구라며 택시에 올라탔다”고 진술한 것이 단서가 된 것.또 택시기사는, “조 씨가 뒷좌석에 잠들어 있던 피해자 남 씨를 깨우는 모습에 남자친구가 맞다고 생각해 조 씨의 요구대로 방향을 돌렸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씨는 경찰조사에서 “남 씨를 원룸으로 끌고 가 성폭행 한 뒤 살해했다”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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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06.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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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세계 부처님의 자비를 갓바위 약사여래 연화대종에 담았습니다.” 옛 조상이 사용한 방식 그대로의 범종이 근대 이후 최초로 선본사 갓바위에서 제작돼 화제다. 대한불교 조계종 선본사 주지 덕문 스님은 28일 “한국 제일의 기도도량인 저희 선본사 갓바위에서 조상들이 사용했던 밀납과 자연재료를 이용한 연화대종을 만들었다”며 “만드는 과정은 고단했지만, 마침내 한국 고유의 범종을 되살려냈다”고 선언했다.덕문 스님에 따르면, 우리 선조들은 탁월한 기법을 이용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범종을 만들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우리만의 전통은 상실됐고, 해방 이후로 단 한 구의 종도 전통 주종방식으로 제작되지 못하는 처지가 됐다. 선본사, 연화종으로 전통 주종방식 '부활'선본사는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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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06.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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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연이은 내리막 실적에도 불구, 가족경영과 고배당정책을 지속해 눈총을 받고 있다.대신증권은 2009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증권전문가 영입에 적극적이던 타 증권사들과 달리, 가족경영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결과는 초라한 성적표다.현재 대신증권은 故양재봉 창업주의 며느리인 이어룡 씨가 회장으로 있으며, 경영진으로 대표이사 사장에 나재철, 부사장에 양홍석이 있다.양 부사장은 故양회문 회장(現이어룡 회장)의 장남이자 故양재봉 창업주의 손자로 2006년 8월 공채로 대신증권에 입사해 '2007.5월 상무(26세)→2007.10월 전무(27세)→2008.3월 부사장(28세)'을 거쳐 2010년 5월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다. 가히 ‘광속 승진’이라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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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05.3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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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의 불량 케이블 적발로 원자력 발전호 2기가 추가 가동 중단되자 청와대가 직접 나서 원전 부품 비리를 전면 재수사 하기로 결정했다.청와대 관계자들은 31일 이명박 정부가 부품비리를 알고도 숨겼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오보라고 부인하며 모근 수사기관을 총 동원해 부품비리를 전면 재조사 할 것이라 밝혔다.지난해 7월 울산지검 특수부는 원전 부품 납붚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한국수력원자력 간부 6명과 지역원전 16명 등을 구속기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분명히 물밑에 거대한 '비리 커넥션'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전면 재수사를 실시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원전 비리 척결의 중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박 대통령은 지난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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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05.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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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 러시아 해안의 한 섬에서 액체상태의 혈액까지 남아있는 매머드 사체가 발견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 연구진에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도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매머드가 복제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30일 시베리아 북부 리아호프스키 군도에서 매머드 발굴 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시묜 그리고리예프 러시아 동북연방대 박물관장은 “고생물학 역사상 가장 잘 보존된 상태의 매머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발견된 매머드는 1만여 전 사망한 암컷으로 추정된다. 나이는 50~60세로 예상된다.그는 또, “매머드 혈액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 매머드가 물이나 늪에 빠져 죽은 것으로 보여 턱과 혀를 포함한 신체 하부조직이 잘 보존돼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피가 매우 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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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05.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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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군인이 여학생 7명을 성추행하고 달아나다 중학교 3학년 남학생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지난 30일 강원 속초경찰서는 양양군 양양읍의 한 학원 건물에서 중학교 1학년 등 여학생 7명을 성추행한 손모(21) 일병을 성추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손 일병은 상근예비역으로 야간 근무를 마친 뒤, 자신의 집 인근에 있는 학원 건물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범행 장소와 지구대는 불과 3~5분 정도 떨어진 거리라 충격을 더했다.학원 관계자는 “손 일병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여학생들의 치마 속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하다 원장에게 잡혔지만 도주했다”면서 “이를 본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 달려가 붙잡았다”고 전했다.경찰은 현재 육군 제23사단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고, 군 당국은 손 일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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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05.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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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건설이 레미콘 납품업체들을 상대로 관행적인 단가 후려치기를 시도한 것이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4일 한국일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KCC건설은 경기 동탄2기신도시 공사현장에 레미콘을 납품하는 업체들에게 판매단가표의 97%를 발행하던 세금계산서를 차기 물량 납품을 조건으로 내걸어 89%로 대폭 낮춘 수치로 발행을 요구했다. 레미콘업체들의 매출은 세금계산서 발행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이는 사실상 9%의 '납품대금 후려치기'였다. KCC건설의 이번 요구가 무리하다고 판단한 레미콘 업체들은 일제히 반발했다. 이달 3일부터 동탄2기신도시 내 KCC건설 사업장에 대한 레미콘 납품을 거부하는 ‘을의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당황한 KCC건설은 사태가 커질 조짐에 협의를 통해 납품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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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05.3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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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보증이 분양보증 이행을 위한 승계시공자 입찰에 낙찰하한가를 도입하고 공사대금의 일정 비율을 선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고 30일 밝혔다.기존에는 분양보증 사고 사업장의 승계시공자를 최저 입찰가를 기준으로 선정하였으나 앞으로는 예정가격 대비 80%(국가계약법상 낙찰하한가)의 낙찰하한가가 적용되어, 기존 최저가 입찰에 따른 건설사의 출혈경쟁을 방지하고 사업장의 공사 품질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입찰에서 선정된 승계시공자 및 하수급업체에게는 공사대금 중 일정비율을 먼저 지급하여 공사를 조기에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선금은 공사계약금액이 100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20%, 100억원 미만인 경우에는 30%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대한주택보증 김선규 사장은 “주택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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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05.3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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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육군사관학교 내에서 발생한 교내 성폭행 사건에 대해 박남수(58) 육군사관학교 교장이 책임을 지고 전역할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30일 육군 관계자는 “박 교장이 이번 육사 성관련 법규 위반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육군 본부에 전역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육사 교장이 임기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전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박 교장의 전역 수리 여부는 제 12차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김관진 국방장관이 내달 1일 귀국하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육사에서는 '생도의 날' 축제 기간 중 남자 상급생도가 술에 취한 여자 하급생도를 성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사건은 육사 내 생활관에서 발생해 큰 충격을 가져왔지만 육사는 언론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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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05.3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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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에 가장 관심을 보인 세대는 30대 남성직장인인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나 흥미를 끌고 있다.한화투자증권은 25일 '미스터 스마트' 캠페인에 참여한 1만 명을 연령별, 성별 자산관리에 대해 분석한 결과 남녀 비율은 7:3으로 나타나 남성이 자산과 재태크에 압도적을 많은 관심을 보였다.특히 30대 남성 직장인들이 전체의 40%를 차지해 결혼과 승진, 집 장만 등의 주요 관심사를 위해 자산관리를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성들은 30~40대가 고르게 참여해 육아와 자녀 교육에 대한 투자를 위해 자산관리를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경제활동인구를 사회초년생, 학부모, 은퇴세대로 나누어 자산관리 유형을 분석해 본 결과 자녀의 교육열에 대한 관심은 아빠보다는 엄마 쪽이 더 높게 나타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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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05.3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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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의원 최측근인 송호창 무소속 의원은 31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독자세력화에 대해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을 위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것"이라고 밝혔다.송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안 의원의 독자세력화로 새누리당이 어부지리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안 의원이 국회에 들어온 것이 누구에게 가장 유리하고 불리한 것인지는 국민들이 가장 잘 아실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국민들에게 가장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을 만들고 정치 활동을 하는 것이 정당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인이나 정치 그룹, 정당이 정치인들 간의 이해관계만을 다루고 다투는 것이 아니라 민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민들 미래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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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주 기자
2013.05.31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