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임성원 기자]IBK기업은행이 금융권 첫 노조추천 이사를 선임할 것이라고 기대를 받았던 가운데, 결국 사측이 추천한 후보가 선임되면서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은 물거품이 됐다.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사측이 추천한 후보 2명을 기업은행 사외이사로 임명했다. 이번에 선임된 사외이사는 정소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김정훈 단국대 행정복지대학원 겸임교수 등이다. 윤종원 행장이 노조가 추천한 3명 중 1명을 포함해 총 4명을 금융위에 제청했으나, 금융위가 노조 추천 인사에 대해 부적격 사유로 배제한 것이다. 기업은
[뉴시안= 임성원 기자]윤종원 기업은행장이 '노조추천이사제'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다. 윤 행장은 노조추천 이사 선임과 관련해 취임 초와 다른 행보를 보인 것에 더해, 지난달 금융위원회에 사외이사 후보군을 제청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과 달리 지지부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7일 IBK기업은행은 전날 한 매체가 '윤 행장이 노조추천 이사 1명을 포함해 제청하기로 노조와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라고 일축했다. 노조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군에 대해 노사 간 어느 정도 합의점에 이
[뉴시안= 임성원 기자]IBK기업은행 사외이사 4명 중 2명의 임기가 잇달아 끝나가면서, 금융권 처음으로 '노조 추천 이사제' 도입이 성사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 노사가 사외이사 후보 추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노조가 회사 측에 후보 명단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 12일 임기가 끝난 김정훈 사외이사와 다음 달 25일 만료되는 이승재 사외이사의 공석에 따른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기업은행은 다른 시중은행보다 노조 추천 이사제를 도입하기 수월한 구조라며, 이번에 노조 추천 사
[뉴시안 시평]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 방식으로 대체됐다.윤 행장은 서면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 대한 자금지원이 은행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또 정부의 금융지원 대책이 향후 금융시스템 불안으로 전이될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윤 행장은 이같은 판단에 따라 어려움에 처한 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주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출한 것이다.윤 행장은 기자회견에서 혁신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