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주가가 1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같은 주가약세는 전세계 전기차 시장의 경쟁 심화로 판매가 급감한데다, 후속모델의 출시도 원활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음주 예정된 1분기 실적도 그다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주가 하락세를 멈추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이다.18일(현지시각) AP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5.52달러(3.55%) 하락한 149.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는 지난해 1월 말 이후 최저치로, 테슬라 주가는 이
[뉴시안= 이태영 기자]자율주행차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현재 자율주행 시장은 GM, 현대차 같은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알파벳, MS, 바이두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적극 뛰어들며 경쟁에 불이 붙었다. 특히, 빅테크 기업들의 개발 속도가 두드러진다. 이들은 막강한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버스 주행을 테스트하며 빠르게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다만 국내의 경우 완성차 업체, IT 기업, 스타트업 등에서 자율주행 시범 사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선두 주자가 보이지 않는 초기 시장이다. 자율
[뉴시안= 이태영 기자]시민들의 늦은 귀갓길, 이른 출근길뿐만 아니라 생업을 위한 심야 이동이 자율주행 기술로 한결 편리해지고, 낮이 아닌 심야에도 자율차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는 4일 오후 11시30분부터 세계 최초로 부도심과 도심을 연결하는 간선기능의 심야 자율주행버스(노선번호 : 심야 A21)가 정기 운행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시는 미국 등에서는 야간에 자율주행택시 (로보택시)가 운행한 사례가 있으나,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기능을 수행하는 심야 전용 자율주행버스의 정기 운행은 세계 최초라고 설명
[뉴시안= 이태영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모빌리티 분야 개발자 축제인 ‘제3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SDV(Software-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로의 대전환이 가져올 미래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했다.현대차그룹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 HMG 개발자 컨퍼런스 발표 현장에 외부 IT 개발자, 대학생, 투자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SDV 대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외부에 공유
[뉴시안= 이태영 기자]글로벌 100대 유니콘기업 중 17개는 규제로 인해 한국에서 사업이 불가능하거나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발전 속도와 국내 산업 현실에 맞는 신산업 규제 완화 및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2일 ‘글로벌 100대 유니콘기업과 국내 신산업 규제 개선방향’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미국 기업분석회사 CB insight에 따르면, 2023년 5월 말 기준 글로벌 100대 유니콘기업의 국가별 비중은 미국 59개, 중국 12개, 영국 7개, 인도 6개, 독일 3개, 캐나다
[뉴시안= 남정완 기자]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이 곧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온다. 국내 기업인 GS칼텍스와 현대차그룹은 기존의 배송 수단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배송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GS칼텍스는 최근들어 드론을 통해 등유를 배송하는 시연에 잇달아 성공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GS칼텍스 여의도 주유소에서 등유를 실은 드론이 약 1㎞를 비행해 여의도공원에 도착한 뒤 현장에 설치된 난로에 등유를 넣는 작업이 진행됐다. 이번 드론 배송 시연은 인천·제주·여수에 이어 4번째다. GS칼텍스는 전기차 시대를 대비해 충전소를 겸한 복합
[뉴시안= 남정완 기자]내년에 서울 강남 등에 자율주행택시가 시범 운영된다. 청계천에서는 도심순환형 자율주행버스가 시범운영된다.오세훈 시장은 24일 서울시청에서 ‘자율주행 비전2030’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내놨다.우선 내년 초 강남 일대를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해 민간과 함께 ‘로보택시’(무인 자율주행택시) 10대 이상을 운행할 예정이다. 2026년에는 자율주행버스와 로보택시 등을 100대 이상으로 늘리고 강남의 경우 3㎞ 이내 단거리 이동 수요가 많은 만큼 셔틀버스 등을 전기 자율차로 대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청계천
[뉴시안= 남정완 기자]현대차가 내년부터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차량을 양산한다. 자율주행 단계는 레벨 0부터 5까지 있는데 0~2단계까지는 운전자를 보조하는 수준이며, 3단계부터는 운전자 개입을 최소화한 주행이다. 현대차는 10일 ‘2021 HMG 개발자 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장웅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자율주행사업부 상무는 “내년에 손을 놓고도 주행이 가능한 ‘레벨3’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술을 양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장 상무는 “현재 넥쏘 기반으로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주행할 수 있는 로
[뉴시안= 남정완 기자]완성차·IT업계가 미래 자율주행차 전환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오는 2035년 약 1300조 규모로 추산되는 자율주행차 시장은 자동차·IT 업계에 미래 먹거리로 통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3년까지 무인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로보택시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봇(Robot)과 택시(Taxi)의 합성어인 로보택시는 5단계 자율주행에 해당한다. 미국 자동차공학회 분류 기준 5단계 자율주행은 운전자 개입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현재 상용화된 대부분의 자율주행은 고
[뉴시안= 손진석 기자]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그룹 임직원 모두가 변함없이 지켜가야 할 사명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간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의선 회장은 4일, 새해 메시지를 통해 “2021년은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통해 친환경, 미래기술, 사업경쟁력 영역에서 성과를 가시화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정 회장은 특히 고객존중의 기본인 ‘품질과 안전’을 힘주어 강조했다. 품질과 안전은
[뉴시안=손진석 기자]기아자동차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빌리티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내 자동차 구독 서비스를 확대하고, 해외 모빌리티 업체와 협력을 늘리는 등 글로벌 모빌리티 전략 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기아차는 송호성 사장이 13일 경기 광명시 소하리 공장을 방문해 이달 출시를 앞둔 4세대 카니발의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이를 계기로 기아차 글로벌 모빌리티 전략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송호성 사장은 “기아차의 오랜 생산 경험과 전통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차량과 차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