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배달 파손으로 인한 피해보상을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배송기사를 직접 채용하지 않고 5곳의 용역업체를 통해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지 5년. 오아시스마켓은 계란 등 민감한 상품의 파손이 지속 발생해 고객이탈이 심화되자, 지난 5월 용역업체에 지속적으로 오배송·상품 파손하는 배송기사를 상대로 손해배상금을 5:5 비율로 청구하겠다고 안내했다. 손해배상금을 오아시스 측과 배달기사가 반반 부담하는 것이다.그러나 일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배달주문 앱에 '이색 메뉴'들이 등장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커피 배달 시킬 때 이런 메뉴 1000원이면 같이 주문할거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왔다.해당 글에는 커피 전문점 메가커피의 메뉴가 캡쳐돼 있었다. 메뉴 이름은 '기사님을 위한 아메리카노', 가격은 1000원이다. 메뉴 설명란에는 '라이더 기사님 전용 아메리카노 한 잔입니다. 고생하시는 기사님들을 위해 저희와 고객이 1000원씩 부담해 기사님께 드리는 아메리카노'라고 적혀 있었다. 누리꾼들
[뉴시안= 박은정 기자]배달의민족 라이더 노동조합이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7년째 동결된 기본배달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 배민지회(이하 노조)는 13일 오전 서울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노조는 "우리는 7년째 동결 중인 기본배달료 인상을 요구로 내걸고 23일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진행하고 추후 파업을 포함한 더 강력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노사는 지난 9월 8일 상견례를 포함해 지
[뉴시안= 남정완 기자]스마트폰 앱이나 웹사이트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일하고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플랫폼 종사자가 지난해 전체 취업자의 8.5%에 해당하는 220만명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종사자는 늘어나는데 이들이 처한 노동 현실은 어떨까?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18일 ‘2021년 플랫폼 종사자 규모와 근무 실태’ 결과를 발표했다.발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 주변에 흔히 보이는 배달 대행 라이더와 같은 플랫폼 종사자가 지난해 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이들 중 47.2%가 ‘주업’으로 일한다. 주업으로 일하는 플랫폼 종사자의
[뉴시안= 박은정 기자]한 배달기사가 비 오는 날 음식을 시킨 것에 대해 화가 나, 콜라를 흔들어 배달하는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3일 트위터 등에 한 배달기사가 "비 오는 날 시켜 먹네 XX"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배달기사는 콜라를 마구 흔든 후 음식과 함께 손님 집 앞에 갖다 놓는 모습이 담겼다. 배달기사는 탄산음료를 흔든 후 뚜껑을 열면, 음료가 뿜어져 나온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배달기사의 선 넘는 행동에 일부 누리꾼들을 날 선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공짜로 배달하는 것도 아
[뉴시안= 박은정 기자]정부가 설 명절기간 택배물량 증가를 대비해 택배 노동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면서 택배 노동자 과로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만큼, 정부가 직접 나서겠다는 포부로 해석된다. 본보는 지난달 2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 내용을 바탕으로 주요 사항을 정리했다.정부는 명절 선물이 집중되는 성수기 기간(1월 25일~2월 20일)을 '택배종사자 보호 특별 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물량 분산을 위해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
[뉴시안=김태수기자]최근 배달 플랫폼 업체들의 독과점 횡포에 맞서 ‘공공배달앱’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플랫폼 배달 노동자들과 만나 “공공배달앱이 소비자와 가맹점, 배달 노동자 모두가 성과를 함께 나누고 누릴 수 있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 이성종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플랫폼노동연대대표 등 플랫폼 배달 노동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이재명 지사는 이날 배달산업의 실태와 구조적 문제점에 대해 현장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청취
[뉴시안=조현선 기자] 배달의 민족(배민)이 정액제에서 건당 부과 방식으로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독과점의 횡포'라고 지적하며 자영업자들을 위한 공공앱 개발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이를 기다리지 않고 공공앱 개발 등 지금 당장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배달의민족 횡포에 대한 대책으로 많은 분들이 좋은 제안을 해주셨다"며 전날 하루 동안 받은 도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