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진영 기자]한국의 미사일 주권을 제약했던 한미 미사일 지침이 종료되면서 환영과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다. 한쪽에서는 “마침내 동북아패권을 노릴 수 있게 됐다”고 환영하는 목소리가, 다른 한쪽에서는 “남북대치 상황에 한반도 긴장고조가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쁜 마음으로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 사실을 전한다”고 밝혔다.이는 한국이 군사적으로 필요한 수준의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
[뉴시안=박현 기자]오리온은 중국, 베트남에 이어 러시아에도 프리미엄 미네랄워터를 표방하는 생수 제품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수출을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초도 수출 물량은 총 47톤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총 2회에 거쳐 부산항에서 러시아 극동지역 블라디보스토크항과 보스토치니항으로 운송됐다.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오리온 러시아 법인의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에서 유통·판매될 예정이다. 그동안 지형 특성상 물에 석회질이 함유돼 있어 소비자들이 생수를 구입해 먹는 것으로 알려져온 러시아는 최근 생활수준 향상으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뉴시안=정창규 기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가 지난 20일 연해주 필하모닉 극장에서 열린 연해주 정부 주관의 ‘연해주 관광산업 리더(Leaders of the tourism industry of Primorye)’ 선정에서 수많은 연해주 로컬 호텔을 제치고 ‘연해주 최고의 호텔(The best accommodation facility)’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4일 밝혔다.199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는 이 시상식은 매년 연해주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 대표 호텔, 여
[뉴시안=정창규 기자] 롯데호텔의 첫 통합 프로모션 ‘롯데호텔 특급세일’이 8000여 실의 객실 판매라는 진기록을 세우고며 ‘대박행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3일 롯데호텔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110시간) 간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특급세일’을 진행해 총 8000여 객실이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5배 증가한 수치로 200여 실을 갖춘 비즈니스 호텔 40채 객실이 전부 매진된 셈이다.이번 통합 프로모션에는 한국, 베트남, 러시아 등 3개국, 7개 도시에 있는 롯데호텔 체
[뉴시안=한빛나 기자] 롯데호텔은 1일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8일 자정까지, 5일 동안 타임세일 프로모션 ‘롯데호텔 특급세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특급세일은 한국은 물론 베트남, 러시아까지 3개국∙7개 도시(▲한국 : 서울, 제주, 부산, 울산 ▲베트남 : 호치민, 하노이 ▲러시아 :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5성급 롯데호텔이 참여하는 국내외 호텔 통합 타임 세일이다. 그동안 롯데호텔의 5성급 호텔들이 개별적으로 타임세일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이처럼 여러 호텔이 함께 하는 타임세일 프로모션은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
[뉴시안=조현선 기자]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2019년 시무식을 열고 국책은행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김 행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기업은행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서민의 안전한 삶과 성장을 돕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며, “불확실성과 잠재적 위기 속에서 ‘유비무환’의 자세로, 기업은행의 사명과 가치를 실천에 옮기자”고 밝혔다.김 행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과 ‘신성장·혁신성장 기업을 위한 투자생태계 조성과 금융지원’을 새해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이어 "변화와 혁신의 지향점은 최적화"라며
[뉴시안=이준환 기자] 미국 정부는 13일(현지시간) 자국의 대북제재 조치를 어기고 북한에 불법적으로 자금을 이전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과 그 북한인 경영자, 러시아 기업에 대해 독자 제재조치를 발동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과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PAC)은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북한 국적의 정성화(Jong Song Hwa)와 그가 CEO로 있는 중국 IT업체 옌볜 실버스타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자회사 볼라시스 실버스타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뉴시안=김도진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세 번째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북한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1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남북 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8월말에 3차 정상회담을 개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뉴시안=이석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 2박3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3회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했던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만났으나, 그때는 실무 접촉에 가까웠다. 이번 방문은 정식 국빈 방문으로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19년 만이다.러시아 순방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떤 의제가 논의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남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중요한 논제를 비롯하여 러시아 천연가스 연결 등 굵직한 사안이
[뉴시안=송범선 기자] 원화 강세와 유가 하락으로 인해 항공업체들의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어 항공주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제주항공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환율, 유가 호재에 이어 정부의 관광산업 정책 지원이 항공업체에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중 협의문 발표 등에 의해 앞으로 중국 단체 관광이 더욱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은 항공업체에 좋은 소식이다. 이에 항공주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17일 대한항공(+6.44%), 제주항공(+5.03%), 아시아나항공(+8.51%) 등 대부분의 항공주들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17일 원·달러 환율은 1100원선이 무너진 채 출발했다. 이는 원화 강세 때문이다. 환율 출발가가 11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뉴시안=변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첫 한·러 정상회담을 마치고 기념 선물을 교환했다.7일 청와대와 러시아 정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낚시 마니아란 점을 고려해 대나무로 만든 전통공예 낚시대, 푸틴 대통령의 고향 상트페테르부르크 야경 사진을 담은 액자 등 두개의 선물을 전했다.푸틴 대통령은 1800년대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검(劍)을 준비했다. 이 검은 1950년대 미국으로 반출됐다가러시아 개인이 사들인 것을 러시아 정부가 확보해 이번에 문 대통령
[뉴시안=이준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과 한·러 정상회담 등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길에 최근 위협으로 다가온 북한의 6차핵실험 위협과 관련 주변국 정상들과 회담을 통해 해법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빠른 러시아 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미국·독일 이후 세 번째 순방 국가로 러시아를 낙점했다.동방경제포럼 참석을 계기로 정상외교를 재개한다는 데 이번 러시아 순방의 의미가 있다. 북한의 6차 핵
(뉴시안,newsian=박신애 기자)미국과 러시아의 외교 갈등이 노골화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러시아내 미국 외교공관 직원 755명을 축출하는 조치로 미 의회의 러시아 제재안에 대한 보복성 조치를 취했다.31일 서방 소식통에 따르면 푸틴은 이같은 조치를 취하고 30일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거행된 해군의 날 행사에 참가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미 의회의 러시아 제재안 통과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대미 제재의 수단으로 러시아내 미국대사관과 영사관 직원 755명을 감축하라고 미국측에 통보하면서, 미국 의회가 대 러시아 제재안을 통과시킨 데 따라 미국도 미국내 러시아 외교관 수에 맞춰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강창희 국회의장은 제21차 아시아·태평양 의회 포럼(APPF)에 참석해 28일(현지시간) "자국이기주의를 경계하고 공동번영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아·태 의회포럼에서 '지역안보체제'에 대한 논의를 심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우리 측 대표단장인 강 의장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21차 아·태 의회포럼 1차 본회의 대표연설을 통해 "인류의 번영을 상징하는 아·태 지역 번영의 주된 요인은 안정과 평화였다"며 이 같이 말했다.강 의장은 북한 문제와 관련,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며 "한국의 새 대통령은 북한과 대화를 트고 관계를 개선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구체적으로 "북한이 아·태 의회포럼과 같은 다자 대화체에 참여하
재벌과 대기업들이 농업을 핑계 삼아 자본 증식과 사업 다각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막강한 자본력과 인력을 갖추고, 곡물 산업을 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가 하면 농업회사 법인을 이용해 미래 사업자본 확대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기존 식자재 관련 기업들이 영농사업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지만, 최근에는 중공업기업과 화학기업, 건설업체들까지도 농업을 통해 곡물 산업에 진출하려는 모습이다. 해외 發, 곡물 중심의 식량이 미래의 무기?러시아 동쪽의 유일한 부동항 블라디보스토크. 이곳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방대한 규모의 ‘현대미하일로프카농장’이 있다. 이곳은 여의도 면적의 23배에 달하는 6700ha의 규모다.현대미하일로프카농장의 주인은 현대중공업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9년 러시아 연해주에 건설한 ‘현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