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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 배임 혐의로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전 현직 임원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윤 회장과 경영진은 지난해 웅진홀딩스의 경영상태가 악화돼 채무상환능력이 없음을 알면서도 1198어원 상당의 기업어음을 발행한 혐의와 2009년 법인자금으로 웅진플레이도시를 불법 지원, 약 6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아울러 2011년 웅진식품 등의 회사 자금을 웅진캐피탈에 불법 지원, 약 900억원의 손실을 입혔다는 혐의도 있다.다만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윤 회장은 약 2000억원의 사재를 출연, 기업정상화를 최대한 도모했으며 횡령이나 탈세 등의 개인비리는 추가로 나타나지 않았음이 확인됐다.또한 웅진홀딩스의 기업회생 신청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도, 손실을 회피한 의혹에 대
산업
이석구 기자
2013.08.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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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을 위기로 몰고 간 태양광 사업에 한화케미칼이 발목을 잡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한화케미칼의 주식은 최근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끊임없이 추락세에 접어들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한화케미칼이 투자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의 부진 때문으로 해석된다.지난 12일 한화케미칼은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를 통해 계열사인 한화솔라홀딩스의 주식 114만주를 1227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는 태양광업체 큐셀(Q-Cell)사 인수에 따른 자산양수금액 지급과 운영자금 충당을 위함이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8월 독일의 태양광업체 큐셀을 인수하면서 현금지급액 555억원과 3000억원에 대한 채무보증이 발생했다. 큐셀은 독일의 대표 셀 제조업체로 태양광 시장이 각광받던 2008년에는 생산
산업
이석구 기자
2012.10.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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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내 극동건설과 웅진 홀딩스 법정관리 사태로 윤석금 회장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 법정관리 신청 전후로 자산을 빼돌리고 자기 몫은 다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초 그룹의 위기 타파를 위해 캐시카우이던 웅진코웨이를 전격 매각키로 했을 때도 윤 회장의 ‘승부사적 기질’은 긍정적이었다.하지만 지난 6월 본 입찰 이후 웅진코웨이 매각 과정에서의 잦은 번복과, 극동건설과 함께 그룹 지주사인 웅진홀딩스까지 법정관리행을 선택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여기에 자신과 관련한 기득권을 다 챙겨가려는 ‘꼼수’가 계속 드러나면서 사태 해결 이후에도 개인적인 명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다.비난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정황 릴레이…극동건설과 함께 그룹
산업
이석구 기자
2012.09.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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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회장 윤석금)의 계열사인 극동건설(대표이사 김정훈)이 지난 25일 만기 도래한 어음 150억 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내면서 재계 일각에서는 웅진그룹이 추가 자금 투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부도를 방치하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왔다.26일 복수의 금융권에 따르면 웅진홀딩스가 이달 말 MBK파트너스로부터 웅진코웨이 매각대금을 입금 받으면 다음 달 초쯤 극동건설에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쪽으로 양쪽의 논의가 진행됐다.앞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웅진그룹은 지난달 알짜 계열사인 웅진코웨이를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경영권을 포함하여 1조600억 원에 매각했다. 하지만 금융당국과 신한은행 등 채권단이 전날까지 극동건설 자금지원 문제에 대해 웅진 측과 협의를 해왔지만 극동건설이 150억 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산업
이석구 기자
2012.09.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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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계열사인 웅진코웨이를 매각한 웅진그룹(회장 윤석금)이 차기 주력업체인 웅진폴리실리콘까지 매각설에 휘말리면서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23일 웅진그룹의 지주사인 웅진홀딩스는 조회공시를 통해 “그룹 구조조정 차원에서 웅진폴리실리콘 매각을 검토 중에 있으나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웅진그룹의 순이익은 2009년 1,673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 대규모 순손실로 돌아섰다. 올 상반기에도 596억 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웅진식품을 제외하고 웅진씽크빅, 렉스필드, 웅진에너지 등이 모두 순손실을 기록했다.웅진의 미래주력사업이 자금 때문에 골치덩이로 전락웅진그룹은 지난해 약 7,200억 원을 투자해 경북 상주에 연산 7,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짓는 등 과감한 투자에
산업
이석구 기자
2012.08.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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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회장 윤석금)이 해외 딜러업체들로부터 거액의 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향후 ‘웅진코웨이 매각’에 빨간불이 켜졌다.23일 웅진코웨이(대표이사 홍준기)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 미주법인은 현지 딜러업체 3곳으로부터 2000만 달러(한화 약 230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당초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경영권 매각대금을 수혈받아 재무적인 리스크를 해결하려 했다. 웅진그룹이 ‘건설업황 침체와 태양광사업 부진’ 이중고를 겪고 있어 결국 웅진코웨이를 처분하기로 한 것.하지만 웅진코웨이가 해외 딜러업체들로부터 거액에 소송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향후 매각 작업과 웅진그룹의 유동성 확보에 상당한 차질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웅진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영업실적은 부진한 반면 차입
산업
이석구 기자
2012.08.24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