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조 명예회장은 1935년 11월 19일 경남 함안에서 조홍제 효성 창업자와 하정옥 여사의 3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기고 재학 중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히비야 고등학교를 거쳐 와세다대 이공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1966년 부친의 부름을 받아 효성물산에 입사했다.조 명예회장은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이끌었다. 이 기간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섬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와 경제계가 '원팀 코리아'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의지를 다졌다.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4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1962년 시작돼 올해로 63회째를 맞이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가 2년 연속 공동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경제계·정부·지역상의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진년 새해에 원팀 코리아로 다시 경제 도약의 해를 만들어 나가자"며 의지를 다졌
[뉴시안= 김상미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55년 전의 이름을 되찾으며 새롭게 출범했다. 한경협 신임 회장에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선임됐다.전경련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 같은 정관 변경안과 회장 선임안을 의결했다.또 한경협으로 기관명을 변경하고,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했다.전경련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전경련은 지난 1961년 삼성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의 주도로 한경협이란 이름으로 출범했으나, 1968년 전경련으
[뉴시안= 이승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양국 기업인들과 만나 경제외교를 이어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코닝이 한국에 15억 달러(약 2조 원) 추가 투자를 예고했다고 밝혔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방미 이틀 만에 총 59억 달러(약 7조 9,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넷플릭스 투자(25억 달러)와 이날 투자신고식에 참석한 6개 첨단 기업 투자(19억 달러), 윤 대통령이 참석한 한
[뉴시안= 전준식 기자]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4년 만에 재회했다. 효성그룹은 6일 조 회장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서울 롯데호텔에서 푹 주석과 만나 투자 확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조 회장과 푹 주석은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베트남 현지에서 만날 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조 회장은 푹 주석에게 "베트남이 외국기업의 투자 여건을 제공한 덕분에 효성도 성장할 수 있었다"며 "베트남에 대한 투자 확대와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뉴시안= 조현선 기자]효성그룹이 해상 풍력을 활용한 그린 에너지 활용에 나선다. 국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겠다는 조현준 회장의 경영 지침에 따른 계획의 일환이다.효성은 최근 전라남도와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효성은 전남 신안 앞바다의 해상 풍력 발전을 통해 만들어진 전기로 '그린수소'를 생산키로 했다.수소는 생산 방식에 따라 △그린수소 △블루수소 △브라운수소 △그레이수소 등으로 나뉜다.통상 1㎏의 수소를 얻기 위해 약 10㎏에 가까운 이산화탄
[뉴시안= 조현선 기자]조현준 회장이 취임 5주년을 맞이해 "속도와 효율성에 기반한 민첩한 조직으로 변화하자"고 강조했다. 최근 효성은 조 회장의 '애자일(Agile) 경영’을 중심으로 민첩하고 디지털화된 조직으로 성장하고 있다.25일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려면 직접 현장에 나가 빠르고 폭넓게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모든 경영활동에 활용해야 한다”며 “속도와 효율성에 기반한 민첩한 조직으로 변화하자”고 말했다.이를 위해 효성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전문경영인이 각 계
[뉴시안= 남정완 기자]효성그룹 경영을 둘러싼 ‘형제의 난’이 재점화됐다.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에 대한 기소중지가 풀리면서 검찰의 수사가 재개될 전망이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조 전 부사장의 기소중지를 최근 해제하고 형사14부(부장검사 김지완)에 사건을 배당했다.효성그룹은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준(장남)·조현문(차남)·조현상(삼남) 3형제 체제였으나, 지난 2013년 조 전 부사장이 형제들과 갈등을 빚고 회사를 떠나면서 수면위로 떠올랐다. 이후 조 전부사장은 2014년 7월 형인 조현준 당시 사장과 동생인
[뉴시안= 조현선 기자]효성이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간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최근 여수광만양항공사와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전라남도 광양 지역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효성이 자체 개발한 리사이클 친환경 섬유 '리젠'으로 만들어 지역 기업과 업체에 공급키로 했다. 리젠은 효성이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섬유다.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내 폐페트병을,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항만 내 폐페
[뉴시안= 남정완 기자] 효성은 지난해 계열사를 통해 조현상 효성 부회장에게 373억원을 빌려주고 올해 3월 돌려받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공시를 누락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공시 대상 기업 집단 내부거래 현황 공개’ 브리핑을 가졌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71개 기업집단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조현상 부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ASC는 지난해 4월 373억원을 조 부회장에게 빌려준 뒤 올해 3월 회수했지만, 이 사실을 공시하지 않았다. 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뉴시안= 조현선 기자]효성그룹이 일과 삶의 균형을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조현준 회장의 "직원의 행복이 회사 성과의 밑거름"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업무 효율을 향상시켜 그 결실이 다시 직원 개인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지정휴무일과 리프레시 휴가를 운영 중이다. 일과 휴식의 균형을 통한 재충전을 바탕으로 평소 업무 몰입도를 증진하는 것이 목표다. 지정휴무일제는 휴일과
[뉴시안= 남정완 기자]자동차 위주의 수소 모빌리티 시장이 항공·선박 등 다양한 수송 분야로 확대된다. 정부는 올 하반기 수소·연료전지 분야 R&D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선다.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 기술 확보를 위한 ‘수소·연료전지 분야 R&D’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대상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과 그린수소 생산·저장시스템 기술개발 사업 내 9개 과제이다. 총사업비 720억원 중 올 하반기에 12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현재 수소차 중심의 수소 모빌리티
[뉴시안= 정창규 기자] 효성그룹은 4일 조현상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현상 신임 부회장은 지난 2017년 1월 그룹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후 약 4년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본부장급 임원 보직인사도 함께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 등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조현상 신임 부회장은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베인 앤 컴퍼니 일본법인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던 중 효성의 IMF 구조조정
[뉴시안= 임성원 기자]◇혁신성장금융부문 단장▲혁신성장정책금융센터 김사남 ▲간접투자금융실 윤태정□혁신성장금융부문 팀장▲간접투자금융실 김재철·송현미 ◇중소중견금융부문 단장▲네트워크지원실 나대호 ▲강남지역본부 공병찬 ▲강북지역본부 지경묵 ▲경인지역본부 이국성 ▲중부지역본부 이인기 ▲부산경남지역본부 남영진 ▲대구경북지역본부 류상영 ▲충청지역본부 서호철 ▲호남지역본부 이종현◇중소중견금융부문 팀장▲네트워크지원실 유영모 ▲신산업금융실 신권식 ▲강남 설재형, 우정훈 ▲도곡 남성철 ▲반포 정희련 ▲서초 김미조 ▲압구정 심경우 ▲잠실 이영철 ▲금천
[뉴시안= 손진석 기자]효성티앤씨가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에 친환경 섬유인 리젠 제주(regen®jeju)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효성티앤씨는 19일 제주특별자치도·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노스 페이스(원아웃도어)와 친환경 프로젝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은 제주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와 효성티앤씨가 손잡고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다.제주특별자치도·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
[뉴시안= 정창규 기자]전세계 효성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제가 작년에 강조한 Singularity 시대의 도래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고, 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생존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IT 기술들이 서로 융합하여 시너지를 내면서 무서운 속도로 변화를 만들어 내고, 산업의 패러다임도 근본부터 바뀌고 있습니다.현재의 상황은 일면 복잡,무질서한 변화로 예측이 어려운 혼돈의 시대 처럼 보입니다만,
[뉴시안= 손진석 기자]효성은 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5개사가 함께 마련한 성금은 취약계층 여성 취업지원, 사회 취약계층의 자립 역량 강화와 경제적 기반 마련 등에 쓰일 예정이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었던 한 해였지만, 새해에는 소외된 이웃들이 좀 더 따뜻하고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마련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뉴시안= 손진석 기자]조현준 효성 회장이 터키에 이어 브라질 스판덱스 공장을 증설하며 세계 1위 스판덱스 초격차 확대에 나섰다.효성티앤씨는 내년 12월까지 400억원(약 3600만 달러)을 투자해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Santa Catarina) 스판덱스 공장의 생산규모를 1만t(톤) 증설하겠다고 2일 밝혔다.조현준 회장은 “코로나19 등 초유의 위기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변화의 시기일수록 미래를 위한 투자를 계속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브라질 시장은 스판덱스 수입 관세가 18
[뉴시안= 정기영 기자]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강점인 원천기술 확보 분야에 대한 투자와 신사업 육성을 통해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효서 측은 액화수소 공장 신설,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공장 증설 등 투자를 단행하면서 NF3, 폴리케톤 같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신사업들은 지난해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하는 등 실적 향상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먼저 효성은 지난해 탄소섬유 증설 투자에 이어 올해 액화수소 공장 신설에 나서면서
[뉴시안= 손진석 기자]조현준 효성 회장이 글로벌 1위 스판덱스 초격차 확대를 위한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터키 스판덱스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효성티앤씨는 터키 이스탄불 인근 체르케스코이 지역에 600억원을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내년 7월까지 연산 1만5000톤 규모의 스판덱스 생산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증설이 완료되면 효성의 터키 스판덱스 공장 생산능력은 약 4만 톤으로 확대된다. 이번 증설은 최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류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자, 스판덱스의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