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정윤희 기자] "디지털은 뇌만 자극하지만, 아날로그는 몸도 자극한다. 디지털 시대에 현대인들의 뇌는 지나친 자극을 받지만 정작 몸을 쓰고 반응하는 시간은 별로 없다."데이비드 색스의 '아날로그 반격'을 읽고 물리학자 정재승이 언급한 '가장 신뢰하는 가설'이다. 정 교수는 우리의 뇌와 몸이 균형을 잡기 위한 몸부림으로 아날로그를 쫒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이 가설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디지털 카메라가 대세인 지금, 여전히 필름 카메라나 즉석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은 몸으로
언박스(UNBOX)는 새로운 제품과 조우하는 순간의 기대와 설레임을 함께 즐겨보는 코너로, 신제품의 본격적인 활용·체험기(review)에 앞서 구성품과 함께 큰 특징을 뉴시안의 시선으로 살펴보는 시간이다. 향후 이슈가 되거나 주목을 받는 다양한 디지털 및 가전 제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뉴시안=정윤희 기자] 필름이든 메모리든 일단 한 번 담긴 사진은 원한다면 얼마든지 추가로 뽑을 수 있다. 하지만 세상에서 딱 한 장만 존재해 몸값이 오른 사진이 있으니 바로 즉석사진이다.팝아트의 거장으로 알려진 앤디 워홀 역시 즉석사
[뉴시안=이민정 기자] 최근 레트로 카메라와 렌즈 전문회사 로모그래피가 열번째 킥스타터 제품으로 ‘로모곤(Lomogon) 32mm f/2.5 아트 렌즈’를 출시했다.로모그래피는 구 소련 KGB 스파이용 똑딱이 필름 카메라 로모(LOMO) LC-A 하나로 2000년대 초반 ‘빈티지 카메라’ 열풍을 몰고 온 회사다. 로모(LOMO)는 러시아의 광학 기업 레닌그라드 광학기기 조합을 뜻한다. 그러나 흔히 ‘로모’하면 여기서 만든 LC-A 카메라를 떠올린다. 폴라로이드가 즉석 카메라의 대명사로 부르듯이 말이다.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으로 필름
[뉴시안=정윤희 기자] 코닥(Kodak)이 CES 2019에서 디지털 사진과 아날로그 즉석사진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카메라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즉석 카메라는 오래 전부터 사용된 아날로그 방식의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바로 볼 수 있어 디지털 카메라 시대에도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폴라로이드로 대표되는 아날로그 즉석사진은 촬영하면 바로 사진이 나왔지만 디지털 즉석카메라는 원하는 사진을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출력할 수 있어 조절이 가능하다. 이렇듯 '코닥 스마일 클래식(Kodak Smile Classic)'은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