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승계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언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 회장은 최종현 선대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은 후 세 자녀 모두가 그룹 계열사에 소속돼 있어 승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후계구도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내가 사고를 당한다면 우리 그룹은 누가 이끄나. 승계 계획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만의 계획은 있지만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최 회장의 세 자녀는 모두 SK그
[뉴시안= 조현선 기자]“대한민국이 OECD 국가가 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만드는 책무가 여러분 어깨에 걸려있다”최태원 SK 회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이 같이 당부했다.이날 행사에는 장학생 30명과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으로서 인재육성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 온 최 회장은 매년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직접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덕담을 건네는 오찬 간
[뉴시안= 박은정 기자]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 소송 판결에 항소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소송 대리인단은 19일 "지난 6일 선고된 서울가정법원 1심 판결에 전부 불복한다"며 "서울고법에 항소했다"고 말했다.당시 1심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665억원, 위자료 1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다만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650만주(시가 1조3700억원)는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대해 노 관장 측은 "1심 법원이 최 회장 소유의 SK㈜ 주식을 특유 재산이라고
[뉴시안= 조현선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34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법원은 최태원 회장에게 재산분할액인 665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부장판사 김현정)는 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을 받아들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재산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1988년 노 관장과 결혼한 최 회장은 2015년 12월 언론을 통해 혼외 자녀의 존재를 알리며 이혼 의사를 밝혔다. 이에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뉴시안= 김은정 기자]"받은 것을 사회에 돌려줄 줄 아는 큰 나무가 되어 달라."12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SK 회장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 41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이같이 당부했다.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 회장은 격려 인사를 통해 "여러분이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은 치열한 노력의 결과이나, 사실은 사회로부터 기회를 얻은 것"이라며 "음수사원(飮水思源)이란 말이 있듯이 세상에서 받은 혜택에 감사함을 느끼는 리더로 성장해, 훗날 사회에 다시 돌려줄 수 있는 방법을 계
[뉴시안=박재형 기자] “지식을 쌓는 데 그치지 말고 이를 사회에 환원하는 지성인으로 성장해 달라.”최태원 SK 회장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열고, 이 같이 당부했다.재단 이사장인 최 회장은 “최종현 SK 선대회장이 재단을 세우고 장학생을 선발하는 이유는 ‘사회를 위한 지성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며 “먼 미래를 내다보고, 우리 사회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는 지성인으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올해는 우리 모두
[뉴시안=송범선 기자] 고(故) 최종현 SK 회장이 오는 26일로 타계 20주기를 맞는다.최종현 회장은 세계 최초 CDMA 상용화로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의 기반을 닦은 '늘 10년을 내다본 기업인'으로 꼽힌다.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젊은 시절 최종현 회장은 석유가 나지 않는 대한민국 땅에서 석유사업을 시작하겠다고 선포했다. 이에 대해 많은 이들이 불가능한 꿈으로 치부했다.그러나 최 회장의 생각은 달랐다. 최 회장은 장기적 안목과 중동지역 왕실과의 석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1983년부터 해외유전 개발에 나섰다.
(뉴시안,newsian=신민주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양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해외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회장은 특히 최근 중국의 주요인사들과 접촉을 강화하면서 사드 배치 문제로 미묘해진 한중 관계 속에서 민간 외교관 역할은 물론 제2의 중한석화 설립과 같은 성공적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 회장의 이러한 행보는 비록 정치적 현안이 있더라도 기업인 차원의 신뢰∙협력과 이를 통한 비즈니스 성공모델은 더욱 필요하다는 자신의 지론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우리나라와 중국이 정식으로 외교관계를 맺기 1년 전인 지난 1991년 고(故) 최종현 회장이 베이징에 SK 베이징 사무소를 연
(뉴시안,newsian=신민주 기자)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돼 수감 중이던 최재원 SK그룹 부회장이 광복절 가석방으로 29일 출소했다.최 부회장은 강릉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이날 오전 10시께 풀려났다. 수감 3년 3개월 만이다. 만기 출소일(10월 20일)을 3개월가량 남겨둔 상태다. 이달 말 기준으로 형기의 94%를 채웠다.앞서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최 부회장의 형 집행률이 92%를 넘은 데다 모범적인 수형 생활을 해온 점을 고려해 가석방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가석방은 징역 또는 금고형을 선고받고 형기의 3분의 1을 마친 모범 수형자를 대상으로 한다.최 부회장은 최종현 SK그룹 창업주의 차남으로 최태원 회장의 친동생이다. 그는 친형인 최태원 회장과 공모해 SK그룹 계열사의 펀드
우리나라 톱텐(TOP TEN)에 드는 슈퍼부자는 모두 재벌 2·3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의 대물림 현상을 고스란히 반영했다는 지적이다.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재벌 2세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故이병철 차남)은 개인 보유주식과 배당금, 부동산 등의 재산 가치를 합한 결과 압도적인 슈퍼부자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장이 소유한 재산은 삼전자(상장사)와 삼성에버랜드(비상장사) 주식, 배당금, 이태원 자택 등을 합쳐 총 재산 12조8340억 원이나 된다.뒤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故 정주영 차남)이 6조8220억 원의 재산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10위에 랭크된 재벌2세는 5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신격호 차남·2조3970억 원), 6위 최태원 SK그룹 회장(故최종현 장남·2조3720억원), 7위 신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