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코스트코코리아가 직장 내 어린이집을 설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7년간 미이행한 사실이 적발됐다. 해당 기간 동안 강제이행금만 지불하고 어린이집을 설치하지 않아, 의원들로부터 강제이행금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가 출석했다. 이에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조 대표에게 "코스트코는 7년 동안 강제이행금만 물고 (어린이집을) 설치하지 않았다"며 "직원 500명 혹은 여성 300명 이상을 고용하게 되면 직장 어린이집을
[뉴시안= 박은정 기자]제21대 국회 국정감사가 10일 시작됐다. 올해 역시 주요 유통업체 대표들이 줄줄이 소환된 가운데 가맹사업법 위반과 위생관리 논란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국민들의 시선을 의식한 국회의원들의 강도 높은 질타가 예상된다.이번 국감에 소환된 유통업계 대표들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김소향 왕가탕후루 대표다. 국감에 첫 등장하는 인물이기도 하며 올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탕후루 열풍이 불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최근 소아 비만·당뇨·고혈압 환자가 늘어
[뉴시안= 박은정 기자]"코스트코는 노조 혐오를 멈춰라", "피켓들었다고 사원을 고소하는 코스트코 OUT!"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코스트코지회는 1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코스트코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고소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구호를 외쳤다. 노조는 "코스트코가 노동조합의 정당한 쟁의행위를 형사고소하며 탄압했다"며 "조민수 코스트코 대표를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한다"고 주장했다.노조에 따르면 코스트코 측은 노조가 지난달 2일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쟁의선포 기자회견 후 매장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는 이유로
[뉴시안= 박은정 기자]회원제 창고형 매장인 코스트코코리아가 연간 순이익 2배가 넘는 2000억원대 현금 배당을 진행해 눈총을 받고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배당금 전액을 가져가는 구조다.24일 코스트코코리아의 2019 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2293억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같은 기간 거둬들인 순이익 1055억원의 2.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는 이날 논평을 내고 "돈은 한국 소비자 주머니를
[뉴시안=정창규 기자] 대림산업, CJ올리브네트웍스, 코스트코코리아 등 3개사가 동반성장지수 등급 강등과 함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동반성장위원회는 5일 오전 서울쉐라톤팔래스 호텔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하도급법, 대규모유통업법 및 상생법을 위반한 대림산업, CJ올리브네트웍스, 코스트코코리아 등 3개사에 대해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등급을 강등하기로 의결했다.이들 3개사는 지난 6월 27일 동반위가 공표한 지난해 지수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대림산업) ▲우수(CJ올리브네트웍스) ▲양호(코스트코코리아) 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공정
(뉴시안,newsian=박신애 기자) 풀무원식품과 한솔테크닉스, 볼보그룹코리아 등 10개 기업이 동반성장지수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동반성장위원회는 28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제4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 동반성장지수' 결과를 발표했다.동반성장지수는 공정위가 기업을 상대로 진행하는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와 동반성장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를 5:5로 합산해 산정한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해 공표된다. 국내 매출액 상위 600위 중 사회적 관심이 크고 지수 평가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기업이 평가대상이다.이번 평가 결과, 공표대상 155개 대기업 가운데 최우수 25개사,
(뉴시안,newsian=장혜원 기자)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대기업의 본사 배당액이 순이익의 75.9%에 이르지만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0.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포함된 외국계 기업 44개사와 국내 기업 374개사의 배당성향과 기부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외국계 대기업의 배당성향은 75.9%로 조사됐다.이들 외국계 대기업은 3조5451억 원의 당기순이익 중 2조6917억 원을 배당 형태로 본사에 송금한 것이다. 이는 국내 대기업의 배당성향 23.6%보다 3.2배나 높은 수준이다.반면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국내 대기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국내 대기업의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
옥시레킷벤키저(거라브제인) 한빛화학(정의웅) 롯데마트(노병용) 용마산업사(김종군) 홈플러스(이승한) 크린코퍼레이션 버터플라이이펙트(오유진) 아토오가닉(지경민) 코스트코코리아(프레스톤씨 드래퍼) 글로엔엠(서정훈)지난해 유해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판매한 것으로 드러난 업체와 그 대표자들이다.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망자의 유가족 등은 당사를 상대로 31일 형사고발과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수많은 산모와 태아의 목숨을 앗아간 ‘가습기살균제 파동’이 있은 지 꼬박 1년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피해자모임에 확인된 가습기살균제 피해 규모는 174건이며 이중 사망은 52건이다.하지만 수많은 피해자를 낸 초유의 사고에도 해당 제품을 제조판매한 회사들은 물론 제품에 문제가 있음을 발표한 정부 역시 1년이 지나도록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