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3곳이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도마에 올랐다.

서울중앙지검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은 기부금 형식으로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은 대형병원 3곳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알려진 바로 이들 병원은 고대안암병원과 서울성모병원, 인제백병원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이들 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원광대병원, 건국대병원 등 7곳이 의약품 도매상들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해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이에 대검찰청은 이들 병원에 대한 수사를 각 관할 지방검찰청에 배당한 상태다.

복지부에 따르면 도매상들은 이들 병원에 의약품을 남품하면서 영업이익의 일부를 모 법인이나 관련 단체에 기부 형식으로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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