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이 지난달 30일 보도한 ‘청양 폐석면 광산, 복원방식 문제 있다’와 관련해 한국광해관리공단 토양산림실이 사실을 인정하는 한편,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해왔다.

7일 광해관리공단 측은 “광산 주변 농경지 등에 자연발생석면이 관리기준 이상으로 함유되어 주민에게 위해가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인정하는 한편, “공단 측이 주민들이 사용하는 농기계의 최대 경작심도를 고려하여 복토두께를 선정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석면으로 오염된 토양이 외부환경으로 유출, 확산, 비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물리적 처리방법인 복토와 환토법으로 복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석면오염 토양에 대한 복원 공법인 복토 및 환토법은 경제성, 현장적용성, 효과성 등을 검토해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공단 측은 또, “이외 충남지역 일대 석면광산 광해복원사업도 광해방지사업 추진 계획에 따라 2016년까지 차질 없이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복원사업 완료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추진하는 구봉광산 복원사업은 폐광산 주변에 석면으로 오염된 농경지에 대해 오염토양의 개량・복원사업을 실시, 농지 본연의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