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국에서 치러질 예정이던 미국대입자격시험(SAT)의 생물 과목 시험이 취소된다.

20일 SAT 주관기관인 칼리지보드(College Board)는 “6월 한국에서 치러질 SAT과목 시험 중 생물 과목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칼리지보드는 “5월 SAT논리력 시험 취소와 마찬가지로 문제의 사전 유출 의심 때문”이라며 “이미 많은 응시생이 문제를 접해 시험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동시에 한국 SAT응시생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알리고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 그러나 생물을 제외한 다른 과목의 시험은 예정대로 실시된다.

앞서 미국 칼리지보드(College Board)는 지난 5일로 예정돼 있던 SAT 한국시험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전격 취소한 바 있다.

당시에도 “성적을 취소한 경우는 있어도 SAT시험 자체가 취소된 것은 처음”이라는 반응이 이어진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