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원장 김형기)은 지난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애국지사묘역의 조경개선사업이 완료돼 준공식을 5일 가졌다.
 
이번 조경개선공사는 국립묘지 창설 초기 묘역사면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 없는 녹화 위주의 수목식재와 노후화된 조경시설물, 상징성 부족 등의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번 개선사업으로 입구 전면부 경사면에 상징성 강화를 위한 대형태극기(15m*10m) 조형물(2개)과 기존 지형을 활용한 전통 계단식 돌 화단 및 담장설치 및 쉼터를 조성했다. 특히 대형 태극기는 태극과 4괘는 인조 크리스털에 국기법에서 지정한 표준 색도를 적용했고 태극기 바탕면은 국내 화강석을 사용해 시공했다.
 
현충원 관계자는 "이 태극기조형물은 현충원 정문 뿐 아니라 동작대교에서도 조망 가능하여 서울현충원의 대표 상징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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