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드피스자유연합은 일부 국방부 담당자들에 의한 국민을 기망하는 행위를 차단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자 이들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사)월드피스자유연합 안채절 이사장은 23일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에서 6·25전쟁 정전협정 60주년과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지원 국가에 대한 규명에 나섰다.

안 이사장은 국방부 일부 담당자들이 악의적으로 객관적인 사실을 왜곡하고 고소인의 공적을 가로채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실을 마치 기정사실인 것처럼 발표해 국민을 기망하고 있어 정확한 사실을 밝히고자 이들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안재철 이사장은 6·25한국전쟁 당시 역사상 가장 많은 국가인 전세계 67개국이 단일 연합군으로 대한민국을 지원한 역사적 사실을 영국 기네스북 본사의 세계 최고기록으로 등재한 당사자다.

지난해 5월 10일 국방부 주관 ‘6·25 전쟁지원국 현황연구 포럼’에서는 한국전쟁지원국 67개국 중에서 4개국(포르투갈, 스페인, 아일랜드, 이라크)을 제외하고 63개국으로 시도해 역사적 사실과 전혀 다르게 발표했다고 전했다.

당일 포럼을 진행한 사회자는 참석한 교수들과 참석자들에게 “이 사안은 이 시점에서 결정할 수 없고, 국익 차원에서 추후 토론을 거쳐 결정할 사안이다”며 "결론을 못 내리고 다음의 설명으로 포럼을 종결했다"고 말했다.

국방부 인사복지실 6·25사업TF팀에서는 이러한 포럼 결과와 관계없이 언론에 63개국이 지원한 것으로 미리 보도자료를 배포해 결론이 나지 않은 사안에 대해,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국가는 63개국으로 국방부에서 최종 확정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안 이사장은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의 역사를 함부로 훼손하는 행태를 결코 묵과할 수 없다는 심정으로 이 사건을 주도한 4명을 피고소인으로 고소장을 접수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미국에 정식 초청받아 6·25관련 사진전을 당당히 67개국으로 전시하고 올 것이며 단순 사진전시가 아닌 독도와 동해를 홍보해 만주 연해주까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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