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매월 정기적으로 ‘맘스케어 봉사단’ 활동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봉사단은 한화케미칼, 한화갤러리아, 한화생명, 한화투자증권, 한화 손해보험, 한화호텔&리조트 등에 소속된 100여 명의 여직원으로 일과 육아를 겸하는 워킹맘들이다.

지난 27일에도 맘스케어 봉사단 10여 명은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혜심원을 찾았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아이들과 오감발달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목욕과 식사를 도왔다.
 
봉사단은 연말까지 격주로 총 9차례 혜심원을 방문하고, 추석맞이 활동을 비롯, 촉감발달, 사회성 발달, 색감 익히기 등 전문 아동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기간 중 돌이나 백일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잔칫상을 차리는 등 축하할 계획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화케미칼 PO 마케팅팀의 이희승 매니저(32)는 “4살 아들을 키우면서 회사일을 하는 게 힘들어는데, 이 곳 복지시설에서 만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느낀 게 많다”며 “회사일과 집안일 뿐만 아니라 이웃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돼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혼자 빨리’보다는 ‘함께 멀리’ 가자는 김승연 회장의 사회공헌철학 아래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봉사단을 운영 중에 있다. 이에 더불어 워킹맘으로 구성된 여성인력 특화 봉사단을 구성하고 운영하게 된 것은 여성인력 육성과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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