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품의약국(FDA) 이 최근 가공식품에 트랜스지방의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BBQ가 지난 2005년부터 ‘無트랜스지방’을 선언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BBQ관계자에 따르면 BBQ는 ‘無트랜스지방’ 을 선언한 지난 2005년부터 트랜스지방 함유량이 0인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원료로 한 튀김유를 사용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트랜스지방은 식품의 유통기한을 늘리고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식감을 주지만 ‘소리 없는 암살자’ 로 불리며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올리브유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여타 식용유지와 달리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예방 효과가 뛰어나 최고급 식물성 유지로 손꼽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리브유에는 이 외에도 토코페롤, 폴리페놀과 같은 노화방지 물질이 풍부할 뿐더러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주는 등 트랜스지방과는 반대의 기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반적인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아 후라잉 시 쉽게 타거나 검게 변해 튀김유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BBQ 자체 R&D 기관인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 (중앙연구소)는 올리브오일 공급회사인 (주)롯데푸드와 손을 잡고 오랜 기간의 연구를 진행, 튀김 온도에 적합한 오일을 발명해 특허를 취득했다.

제너시스 BBQ의 윤홍근 회장은“BBQ 임직원들과 가맹점 사장님들은 세계 최초로 최상급 스페인산 올리브유를 사용한 치킨을 만들어 낸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트랜스지방 걱정 없는 BBQ 황금올리브치킨으로 맛 뿐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하는 치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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