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sisazum=이민정 기자)

1320차례에 걸쳐 현금 3000만 원을 훔친 여대생 김모(20) 씨가 붙잡혔다.

19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근무하던 매장에서 상습적으로 돈을 훔친 혐의로 김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2012년부터 최근까지 사하구의 모 아웃도어 매장에서 1320차례에 걸쳐 현금 300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취업한지 두달 가량 지났을 무렵 폐쇄회로(CC)TV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후 하루 평균 2~3차례씩 금고에 손을 대 약 7만 원씩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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