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sisazum=이민정 기자)

 

▲ 문경 오미자축제ⓒ뉴시스
제10회 문경 오미자축제가 19일 3일간의 일정으로 경북 문경시 동로면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첫날 동로면 오미자문화복지센터 일원 축제장에는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찾아 갖 수확한 오미자와 발효시킨 오미자 등을 구매하는 한편 오미자 수확과 오미자청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육해공 3군 의장대 및 군악대의 거리행진과 해군 군악대의 게릴라 콘서트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건강 비빔밥 나눔행사와 송대관, 한혜진, 한서경 등 정상급 가수 등이 출연한 전국가요대행진이 열려 축제분위기를 더했다.
 
20일에는 오미자 청소년 문화 한마당을 비롯해 오미자 경매, 오미자 음식 컨테스트가 마련된다.
 
마지막날에는 읍면동 화합 노래자랑과 문경오미자 버라이어티쇼가 펼쳐진다. 
 
문경오미자생산자협회는 오미자의 폭넓은 확산을 위해 판매가격을 3년 연속 동결한데 이어 축제 현장에서는 10% 싸게 판매하고 있다. 
 
동의보감에는 오미자의 신맛은 간, 쓴맛은 심장, 단맛은 비위, 매운맛은 폐, 짠맛은 신장과 방광 등을 좋게 한다고 기록돼 있는 현대인의 대표적 건강식품이다.
 
문경은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며, 특히 동로면이 오미자 주산지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우리나라 백두대간인 문경지역에서 자란 오미자는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며 "특히 올해는 어느때 보다 작황이 좋은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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